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인프라에 관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혁신과 전환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25일 보령시의회 제221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보령시 합계출산율은 1.02명으로 인구절벽 상황에 임박해 있고, 초고령화·청년인구 유출로 성장동력이 감소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 인프라 뿐 아니라 교육교통·주거·문화 등 소프트웨어 혁신과 전환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준공,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3년 연속 도시재생 사업 선정, 대기질 환경 개선 및 전세대 전기요금 지원, 무상보육 및 교육, 획기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 등 올해 성과를 보고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충청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자동차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및 미래형 공유도시 플랫폼 구축,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시립도서관 착공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보령시는 올해보다 156억 원이 증가한 7176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보령시의회로 제출했으며,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6422억 원, 특별회계가 754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