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4일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에듀테인홀에서 ‘통일 독일의 생태보전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독일 카이 프로벨 박사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 카이 프로벨 박사는 통일 독일의 생태보전을 위한 독일 최대 생태네트워크인 ‘그뤼네스반트’의 기틀을 만든 사례를 들려줬다. (그뤼네스반트: 독일 분단 시 동독과 서독의 경계에 있던 비무장지대를 말하며, 독일어로 ‘녹색 띠’라는 의미를 가짐)
카이 프로벨 박사는 독일 최대 환경단체의 하나인 BUND 자연보전 전문가 대변인, 바이로이트 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일 그뤼네스반트 사업의 창시자로서 독일환경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지난 9월부터 기획 전시중인 ‘비무장지대가 알고 싶니?’ 디엠지(DMZ) 생태이야기'의 연계행사로 이번 초청강연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