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명교)은 연말을 맞아 이달 23일부터 내달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유흥가, 유원지, 고속도로 TG 등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장소와 그간 음주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장소 위주로 주·야간 구분 없이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며 실시된다.
오는 30일에는 15개 충남경찰관서에서 일제음주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특히 음주가 많은 저녁식사 시간대는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장소를 집중순찰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플래카드, 전단지, 전광판,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병행하며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와 함께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연말연시 송년회·신년회 등 각종 술자리 모임이 많아지는 만큼 술을 마신 뒤에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특히 전날 과음을 했다면 다음날에도 직접 운전을 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12월 20일 기준 충남지역 음주단속 건수는 6,235건으로 지난해(8,132건)와 비교하여 23.3%(1,897건)가 감소했다. 도로교통법 개정(6.25)으로 음주운전 처벌 기준이 강화가 된 이후에는 3,187건으로 지난해(4,253건)와 비교하면 25%(1,066건)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