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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천】서천군, 신서천화력 관련 행정행위 중단...23일 주요 사회단체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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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한국중부발전의 7년간 지지부진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태도에 강경대응을 예고했던 충남 서천군이 신서천화력에 관한 모든 행정행위를 중단한데 이어, 지역 주요 사회단체장들과 대책을 논의할 자리를 마련했다.

서천군은 지난 23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사회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앞서 군은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모든 행정행위 중단과 발전소 건설 관련 각종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공문을 시행했고, 신서천화력발전소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주민에게 공유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천군발전협의회, 서천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서천군협의회, 전국이통장연합회 서천군지회,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홍성돈 신서천화력주민대책위원장의 설명을 시작으로 범군민대책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5개 주요 사회단체장이 동백정 복원 범군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장으로, 신은성 서천서부어업인연합회장이 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홍성돈 신서천화력주민대책위원장은 “그간 신서천화력 건설지인 서면 주민을 중심으로 대응했으나, 힘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서천군민에게 사안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 데에 송구스럽고 개탄스럽다”며 “힘을 보태준 서천군 주요 사회단체 모두에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성원을 보태주시길 요청하며, 이에 응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표명했다.

동백정 복원 범군민대책 준비위원회는 서천군 전체 사회단체가 참여한 범군민대책위원회 구성 전까지 중부발전 본사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정상이행 범군민 서명운동 등을 우선 전개한다.

이들은, 위원회 구성 후 한국중부발전의 사업 이행 속도와 태도에 따라 더 강력한 정상이행 운동을 전개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일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밝힌 뜻을 군민과 함께하기 위해 열렸으며, 사업의 정상 이행을 한국중부발전에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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