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지난 17일 보령머드의 가치를 높일 '머드산업 연합회 협약·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보령머드의 가치를 높이면서, 침체되어 있는 지역 연관 산업인 보령 머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테리어 타일 등 머드활용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기업인 ㈜가이아를 비롯해 ▲보령머드침대 ▲보령세라믹 ▲향남요업 ▲백야도예 ▲보령공예문화예술연구소 등 5개 기업과 1개 공예문화 예술단체는 분기별 정기 간담회에 참여하여 머드산업 확장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머드 관련 지식 및 정보의 적극 공유 ▲관광·문화·예술·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보령머드산업 발전과 확장을 위한 간담회 참여 ▲박람회와 머드산업연합체 연계 공동 홍보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머드산업 발전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박밀양 향남요업 대표는 “시에서 머드관련 업체들이 만드는 제품들을 잘 파악하여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옥경 ㈜가이아 대표는 "머드 화장품은 유명하지만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은 아직 생소한 부분이기 때문에 관광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냈다면,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해양관광산업과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변동을 가져올 것”이라며 “머드를 이용한 화장품과 도자기,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생산품 개발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