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포구 인근 해상으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경 서천군 장항읍 원수포구(원수출장소 앞)에서 차량이 해상에 추락한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 접수를 받은 종합상황실은 장항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 내부를 먼저 살펴보았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차주 A씨(70)를 상대로 확인 결과,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원수 항포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화장실을 다녀오니 차량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차량은 썰물 시간에 맞춰 오후 8시경 견인 차량에 의해 육상으로 인양됐다.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장은 “항포구에서 차량을 운행하거나 정차할 경우 주변의 위험요소 등을 반드시 파악하고 안전 구역에서 차량을 운행하고 정차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