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에 의한 가축의 고온 피해에 대비코자 폭염 대비 축사 열 차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한우 100두 또는 젖소 50두 내외 농가로, 올해 1월 접수 및 현지조사를 거쳐 5농가(한우1, 젖소4)를 선정해 실시했다.
사업비는 농가당 1500만 원씩 총 7억5000만 원이다.
소 축사는 지붕이 선라이트 필름으로 여름철 고온에 의한 피해가 심하다.
특히, 축사온도가 30℃를 넘을 경우 사료 섭취 저하에 따른 증체 및 임신율 저하가 나타나고 젖소의 경우 착유량이 10% 이상 감소 돼 문제를 야기한다.
이 사업으로 축사 내부온도가 3℃ 정도 저감돼 소 생산성 저하 방지 등 농가로부터 큰 호흥을 얻고 있다.
서산시는 11월 시범사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해 효과가 입증될 경우, 이후 농가 수요를 파악해 자체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