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아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약 먹을 시간, 버스 시간표 등을 알려주는 'AI로봇'으로 독거 어르신의 생활에 도움을 더한다.
아산시는 지난 24일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AI 돌봄로봇 효돌, 효순이 전달식’을 가졌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독거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돌봄로봇 효순이를 전달하고 손녀 역할을 해줄 효순이의 기능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돌봄로봇은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스케줄을 입력하면 약 먹을 시간, 버스 시간표 등을 알려주는 등 생활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어린 손주의 모습을 한 봉제인형의 각 부위에 센서가 있어 해당 부위를 만지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작동된다.
다양한 연구논문을 통해 어르신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며 말을 건네 우울감 감소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생활지원사 여러분들께서 어르신들이 효돌이, 효순이를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곁에서 잘 알려주시며 많은 도움 드리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을 위한 ‘AI 돌봄로봇 보급사업’은 비대면 돌봄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충청남도에서는 아산시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