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앞으로 충남 서천군 장항버스정류장에서 유·무인발권과 모바일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버스표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매표소가 없어 기사 대기실에서 수기로 발권하던 것과 달리, 매표소 운영으로 공영터미널의 기능을 회복함과 동시에, 선진화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조주희기자입니다.
[기자]
서천군이 지난 12일부터 장항버스정류장 유‧무인 발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시외버스 매표는 금남여객에서 수기로 발권하며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승객이 감소하고 감차 운행 등으로 운영에 차질이 있어 지난달 1일부터 매표가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노수영 / 서천군 지역경제과 교통팀장
(이전까지 장항버스정류장의) 이용량이 적다보니까 정식으로 매표하는 사람은 없었고 기사 대기실 쪽에서 수기로...
이에 서천군은 800만 원을 투입해 매표시스템을 구축, 이틀간 시범 운영 후 지난 12일부터 발권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통신비 등 운영비로는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꾸준히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 장애인 등 무인 발권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유인 승차권 발권도 진행합니다.
내년부터는 최소 2~3000만 원의 인건비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버스 이용객은 장항정류장 내에서 창구를 통한 유인 승차권 발권은 물론, 무인 발권기를 통해서도 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과 달리 ‘모바일예매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모바일 버스표는 스마트폰에서 ‘버스타고’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날짜와 출발지, 도착지 설정, 좌석 선택 후 카드로 결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천군 관계자는 향후 더 많은 승객들이 매표소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수영 / 서천군 지역경제과 교통팀장
어느 정도 코로나19가 잠재되면 장항 관광지가 잘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좋아지지(이용하지) 않을까...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