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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7조6464억 확보...8조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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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도가 내년 정부 예산 7조6464억 원을 확보하며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올린 가운데, 정부 예산 8조 시대도 머지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해왔던 전례로 볼 때, 내년에 최종적으로 확보할 정부 예산이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양승조 / 충남지사
이번에 확보한 우리 도의 정부예산은 총 7조6464억 원입니다.

지난 3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년 정부예산 7조6464억 원을 확보했다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충남도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성과로, 올해 최종 예산 대비 7%, 금액으로는 4983억 원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충남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온 전례로 볼 때, 내년 정부예산은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도는 우선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과 저출산‧고령화 극복 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에 116억 원,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 설계에 3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밖에 ▲노인요양시설 확충 120억 원 ▲병원선 대체건조 30억 원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 98억 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54억 원 등이 반영되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응하며 장애인 등 소수자 복지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풍요롭고 쾌적한 삶 마련’을 위해 그린뉴딜 및 에너지 전환, 녹색생태계 복원 등에 중점을 두고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에 74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6650명을 고용, 매출 1조1500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이밖에도 ▲계룡산 생태탐방원 건립 7억 원 ▲서해안 기후대기센터 건립 41억 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관리 86억 원 등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도는 디지털과 연구개발, 기업지원 분야에도 예산을 대거 확보해 경제 회복의 발판을 다집니다.

주요 사업은 ▲천안아산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 25억 원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13억 원 ▲재활헬스케어기기 플랫폼 구축 13억 원 등입니다.

그밖에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에 100억 원을 투입, 20년 이상 지연되던 보령신항 건설을 추진하게 됐으며 ‘아산인주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에 총 444억 원을 투입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도의 의지를 담은 사업들에 많은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 점을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물론 이러한 양적 확대도 중요한 성과이지만, 그 안에 담긴 사업의 내용들이 도민 여러분의 삶을 보다 나아지게 하고, 청년과 기업들에게 희망을 주는 질적인 측면에서의 성과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도 재정비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12월 2일 예산안이 국회 최종 의결이 될 때까지 도민의 역량을 모아갈 것이며 저 또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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