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길에서 ‘2020 단풍나무 숲길 판매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전국 최대 드라이브 스루 판매전인 동시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라이브 방송), 온라인 쇼핑몰 등 소비자 소통 중심의 판매전으로 운영된다. 실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판매 부스마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장치를 설치,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 양방향 소통으로 충남 우수한 제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은 판매전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한 달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 전 상품에 10% 일괄 할인을 적용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에 충남 우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단풍나무 숲길 힐링 판매전 제품은 온라인을(http://cepamall.kr/)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와이케이스틸과 지산그룹이 충남 당진시에 3200억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상무이사,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홍장 당진시장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와이케이스틸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5만 7296㎡의 부지에 부산에 위치한 공장을 이전·신축한다. 생산 제품은 토목 및 건축구조용 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철근(이형봉강)과 철강 제품 생산 전단계 반제품인 빌릿(Billet) 등이다. 이를 위해 와이케이스틸은 내년부터 2023년 말까지 총 1933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9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와이케이스틸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 388명에 매출액은 6370억 원에 달한다. 지산그룹은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건설 자재 생산·제조 기업으로, 종업원 320명에 매출액은 4500억 원에 달한다. 이 기업은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일원 6만 6804㎡의 부지에 내년 말까지 물류센터를 신축키로 했다. 투자 금액은 총 1300억 원이다. 이들 기업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석문산업단지에 오는 2022년까지 190억 원을 투입해 '첨단금속소재 초정밀기술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금속소재산업은 각종 산업의 핵심 기반소재로, 철강과 비철금속, 분말금속, 희소금속 등 원재료를 정련·주조·성형을 통해 중간재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충남도는 이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 지난 2018년 선정,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기업지원 및 센터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진석문국가산단 내 지상 2층, 연면적 2310㎡ 규모로 해당 지원 센터를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7월 완공이 목표다. 이 센터 내에는 지역 금속소재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초정밀 가공, 성형, 시제품제작 및 시험·분석·평가 장비 18종을 갖추게 된다. 특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공간도 포함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금속소재산업은 철강, 자동차, 조성 등 전후방 산업으로 파급력이 매우 크다”며 “금속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기술혁신을 선도,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지역의 특색 있고 자랑스러운 맛집 100개소를 선정해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도를 방문한 여행객과 도민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100개소를 엄선해 대표 음식의 사진과 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 가게 세부 정보 등을 담았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안심식당 목록과 각 시·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도 수록해 지역의 맛과 멋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 크기의 책자와 함께 한 손에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소책자도 발간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검색해 볼 수 있도록 카드뉴스로도 제작했다.
[sbn뉴스=부여] 손아영 기자 = 약 3년여에 걸친 충남 부여군 홍산 열병합발전소 불허가 처분에 대한 공방전에서 법원이 부여군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 지난 11일 개발행위불허가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에서 원고(H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 2017년 부여군에 홍산 열병합발전소 개발행위허가 신청서가 접수된 이래, 신청 당사자였던 H사 측은 주민반대집회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6월 28일, H사 측은 부여군을 상대로 부작위위법확인소송을 걸어 승소를 거두기도 했다. 결국 같은해 12월 27일, 부여군은 최종적으로 H회사의 허가 신청을 불허가 처분했고, H사는 2020년 1월 개발행위불허가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임기 초부터 추진한 청정부여 정책의 성과가 관련허가 쟁송에서 잇따라 승소를 거두는 등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정부여 정책을 고수하여 부여가 굿뜨래 친환경 청정 농업도시에서 유네스코 친환경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bn뉴스=천안] 손아영 기자 = 충남‧충북‧경북 도지사와 12개 시군 시장·군수 협력체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한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12일, 12개 시·군 협력체 대표 박상돈 천안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에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우리나라의 횡단 철도망을 보완해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21세기 친환경 교통물류수단으로 대한민국 제2의 성장을 견인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에 확정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상돈 대표(천안시장)는 “중부지역 국민들의 동서축 철도건설에 대한 열망을 바탕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 구간을 반드시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3개 도·12개 시군과 협력해 모든 역량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산업단지 개발과 활성화로 제조업부문 중심 14만7000명 신규고용이 창출되고, 해양·자연관광자원에 대한 접근성 개선, 관광단지 개발 촉진 등으로 관광객 연 3463만명 증가 및 관광수입 3조20
[sbn뉴스=천안] 손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천안시민 및 천안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마스크 착용 명령 대상자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을 비롯해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종교시설, 실내 스포츠경기장의 관리자 및 이용자 등이며, 천안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실외 스포츠 경기장 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에 포함된다. 대상자는 보건용 마스크(KF94, KF80 등), 비말차단용·수술용·일회용 마스크, 천(면) 마스크 등의 비말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망사형·밸브형 마스크 및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은 경우 및 투명 위생 플라스틱 입가리개 또한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계도기간은 12일 종료되며, 13일 0시부터 위반 당사자에게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시설의 관
[sbn뉴스=아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아산지역 육아지원사업의 거점이 될 '아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육아센터)'가 지난 11일 개관했다. 육아센터에는 국비 10억, 도비 8억, 시비 42억 등 총 60억이 투입됐다. 건축연면적은 2266.35㎡(약 686평) 지상 3층 규모로 아산시 실옥로 46에 건립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수유실, 상담·치료실, 육아카페,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0년 3월 준공 후 시범 운영되어 왔으며, 시설보완과 세부 운영 프로그램 정비를 거쳐 11일 정식 개관했다. 센터는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민간위탁돼 운영된다. 보육교직원 교육·상담·컨설팅, 보육정보 제공 등 다양한 보육 종사자 지원은 물론, 부모교육과 상담, 육아정보 제공 등 가정양육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육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육아종합지원센터가 빠른시일 안에 자리매김해 아이들은 즐겁고 부모님들은 믿을 수 있고, 선생님들도 행복한 아산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bn뉴스=아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코로나19 확산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천안지역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다. 하지만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아산의 관광명소 곡교천 은행나무길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 코로나19 방역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아산시 토지관리과는 드론을 활용한 코로나19 확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피커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변의 관광객 밀집 지역을 중점 비행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핵심수칙’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드론에는 열화상 센서도 장착되어 있어 비상시에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체온 측정도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드론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한 10명의 토지관리과 직원으로 구성된 드론 운영 T/F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드론 활용 업무를 발굴해 대시민 서비스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와 홈페이지 소통분야에서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충남도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소셜미디어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공감콘텐츠 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도는 소셜미디어 부문 3년 연속 대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평가 결과, 도는 고객만족도 종합지수에서 85.27점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상위 100개 공공기관 평균인 78.21점을 크게 앞선 것이다. 도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평균을 상회했으며, 특히 유튜브의 약진(74.03점→86.05점)과 콘텐츠 경쟁력지수(89.59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에 인터넷 소통공간을 ‘위기대응은 전면적으로 신속하게’, ‘도민의 일상은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라는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도민과 소통한 점도 대상을 받는데 주효했다. 실제 충남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정보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페이스북에서는 발생현황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한눈에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끌어갈 '제2농산물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센터는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평면 상오리 일원 1만113㎡ 부지에 연면적 3381㎡ 규모로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제2APC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 양파 등 농산물의 선별과 유통 등을 통해 상품성을 유지하고 기상변화에 상관없이 출하 농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취급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bn뉴스=천안] 손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 두정동 소재 A클럽이 춤추는 행위를 허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천안시는 최근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 등 급증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클럽, 콜라텍,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에서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춤추기, 좌석 간 이동 금지 등 시설 특성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 그러나 A클럽은 방역수칙을 어기며 춤을 추는 행위를 허용함에 따라 과태료를 처분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시설 5종은 춤추기와 좌석 간 이동금지, 4㎡당 1명 인원 제한을 지켜야한다. 50㎡ 이상 식당·카페(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도 중점관리시설에 포함돼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외에도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오는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허가된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했는지에 대해 단속하며,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장항 브라운필드 국제환경 테마특구 조성 등 지역균형뉴딜 정책 12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11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이낙연 당대표 주재로 열린 ‘지역균형뉴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양 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여당 지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모두발언, 시·도 현안 보고, 토론, 현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 △서해선 복선전철 ‘서해KTX’ 도입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 테마특구’ 조성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 평가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역에너지산업 전환 지원 △재생에너지(RE100) 산업단지 조성 △충남 수소도시 조성 △아산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사업 △충남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12건의 지역균형뉴딜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충남 수소도시 조성과 지역 에너지산업 전환 지원을 통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추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의 '재송풍 공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당진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충남도 기후환경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대제철 대기오염배출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월, 현대제철소 고로 정기수리 과정에서 브리더(긴급안전 밸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었다. 환경부가 사태 발생 2개월 후 브리더 개방에 대한 저감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지만, '재송풍 공정'에서 대기오염배출이 여전히 일어난다는 게 홍 의원의 주장이다. 재송풍은 휴풍 이후 보수가 모두 끝나면 다시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고로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 공정을 말한다. 제철소 고로는 가동 후 약 15년 동안 불을 끄지 않고 조업하면서 2개월 주기로 부품교환 및 수리를 위해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는 작업을 일시 중단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휴풍이라고 한다. 홍 의원은 “현재도 재송풍 공정 시 검은색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만큼 불투명도 조사를 하루빨리 실시하고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찬배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에게 홍 의원은 “재송풍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심훈의 현존하는 가장 어린 시절 사진이 충남 당진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사진은 심훈의 10살 때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이다. 가장 오른쪽에는 심훈의 부친(심상정)이 함께 있다.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1910년)으로 추정되는 사진 속 심훈의 앳된 얼굴은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어린시절 모습이다. 그동안 심훈기념관에는 동일한 사진이 전시돼 있었으나, 심훈의 얼굴 부분만 훼손돼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심훈가에서 훼손되지 않은 사진을 발견함으로써 새롭게 공개됐다. 남광현 당진시 문화재팀장은 “이번에 심훈선생의 어린시절 모습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향후 심훈자료의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훈은 1930년 일제강점기 대표적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지어 일제에 대한 울분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강렬히 나타냈다. 올해는 ‘그날이 오면’ 저술 90주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