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가 대한체육회에 내포신도시 이전을 제안했다. 지난 30일 김명선 의장 등 도의회와 충남도 관계자들은 대한체육회를 방문, 이기흥 충남체육회 회장을 만나 내포신도시 이전을 건의했다. 이전 장점으로는 서해안 복선전철과 경부선KTX 연결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공원·도서관·미술관·예술의전당 등 최고 수준의 문화인프라가 조성돼 있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는 점을 꼽았다. 김명선 의장은 "덩치가 큰 기관들은 기존 지역 혁신도시로 많이 이전했지만 충남의 경우 작년 10월에 혁신도시로 지정돼 1차 이전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인 대한체육회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이전기관과 직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는 오늘(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도청에서 '2021년 3차 작은미술관' 전시회를 연다. 올해 전시는 ▲1차 충남의 봄 ▲2차 충남의 여름 ▲3차 충남의 가을·겨울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주제당 30여 점씩 총 9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특히, '충남의 가을·겨울'을 주제로 한 3차 전시에는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립미술관 건립 전까지 더 많은 도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계속 만들고 지역 예술인의 전시 기회 확대 및 지역 예술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중국과 일본의 매체에서 화제를 모았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는 지난 20일 국제채널(CCTV4) '오늘의 아시아주'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행복주택을 보도했다. CCTV는 충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자녀를 출산하면 아파트 임대료를 지원해주고, 최대 10년 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보도를 '#한국생2개해자최고가면10년방조#(#韓國生2个孩子最高可免10年房租#)'라는 키워드로 웨이보 계정 메인기사로 게재했다. CCTV 웨이보 게재 기사는 중국 내 지역 매체 등이 잇따라 공유하며 조회수 2억 50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은 댓글을 통해 '부럽다', '중국 내 도입 시 아이 둘 낳기 정책에 동참할 수 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대표 민영방송 중 하나인 TBS는 앞선 지난 9일 국내외 뉴스·정보 전달 프로그램인 '엔(N)스타'를 통해 충남행복주택을 비중 있게 다뤘다. TBS는 지난 6월 도청과 아산 첫 사업 현장, 보령 임대료 지원 두 번째 수혜자 가정 등을 직접
[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송산리고분군의 명칭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변경하는 정명식을 어제(29일) 가졌다. 김정섭 시장 등 이날 정명식 참석자들은 무령왕릉과 왕릉원 앞의 표지석에서 사적명칭 정명식을 통해 무령왕릉 사적의 명칭 변경을 대내외에 알렸다. 정명식에 이어 구경자 서예가의 대붓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참석자들도 퍼포먼스 현수막에 무령왕 갱위강국 1500년, 무령왕릉 발굴 50년을 기념하는 문구를 적어 넣었다. 김정섭 시장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송산리고분군’에서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사적 명칭을 변경해 능원의 역사와 문화적인 격을 높였다”며 “오늘날의 공주를 만들어준 무령왕의 뜻을 잘 새겨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와 문화재청은 지난 17일 국민이 쉽게 알아보고 왕릉급 무덤임을 명확히 해 능원의 역사·문화재적 위상을 세우기 위해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국립 공주대학교가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의 일부 시군을 아우르는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로 선정됐다. 30일 충남도는 환경부 주관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공모에서 공주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중부권 대기관리권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원인 규명과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미세먼지 연구·관리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미세먼지 배출량 조사를 비롯해 대기 모델링과 분석,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센터는 공주대 주관으로 김맹기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총괄 관리하며, 도와 한서대 항공관측팀 등이 참여한다. 센터 지정기간은 2024년 9월 27일까지 3년이며, 이후 평가를 통해 재지정받을 수 있다. 이번 지정으로 지원받는 국비는 매년 4억6000만 원씩 3년간 총 13억8000만 원이다. 국비에 더해 충남도는 도비 13억8000만 원을 보조하고 공주대는 사무실과 장비 등 현물 2억5000만 원을 제공한다.
[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충남 공주시 공산성이 최첨단 미디어아트 기술을 만나 화려한 빛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29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산성 미디어아트 '백제연화'는 백제문화제 기간에 맞춰 지난 24일 개막해 오는 10월 24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미디어아트의 주제는 서기 521년, 무령왕이 중국 양나라에 사신을 보내 백제가 고구려를 여러 번 깨트리고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는 '누파구려 갱위강국'을 선포한 것을 축하하는 연회장으로 꾸며졌다. 매일 저녁 공산성 금서루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출토 유물과 문양 등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금서루 입구는 백제로의 타입슬립 프로젝션 맵핑과 가든레이저쇼가 연출돼 1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으로 안내한다. 공산성 성안마을은 LED 미디어 타워와 대형 LED 조명볼 등을 설치, 활발했던 교류 왕국 백제의 위상과 문화의 우수성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공북루 일원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길이 20m, 높이 3m의 '아나몰픽 홀로그램 와이드 스크린'이 설치돼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 등이 상영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 30분과 8시 30분에는 '백제 연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충남지역 예타 비대상 8개 사업 3200억여 원이 반영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토교통부가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 발표한 5차 계획에 포함된 비예타 대상 8건 50.7㎞ 3271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도내 반영 비예타 사업 및 투입 예산은 ▲공주 신풍-유구 2차로 신설 4.44㎞ 409억 ▲청양 운곡-신풍 2차로 개량 2.55㎞ 379억 ▲논산 연무-양촌 2차로 개량 9.68㎞ 478억 ▲논산 벌곡 한삼천-도산 2차로 개량 8.3㎞ 408억 ▲금산 진산 행정-읍내 2차로 개량 6.3㎞ 415억 ▲예산 고덕-당진 합덕 4차로 확장 4.94㎞ 472억 ▲서천 화양-기산 2차로 개량 4.72㎞ 225억 ▲홍성 서부 남당-광리 2차로 개량 9.75㎞ 485억 등이다. 신풍-유구는 유구읍 시가지 우회 2차선 신설 사업으로, 공주-아산 간 연계성 향상, 유구읍 시가지 교통 정체 해소 등이 기대된다. 연무-양촌은 논산IC, 탑정저수지, 국방대 등을 연결하는 국지도68호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내 국립경찰병원 설립으로 지역 주민과 경찰관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며 아산시에 국립경찰병원이 설립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8일 아산시 소재 경찰대에서 열린 ‘중부권 거점 아산 국립재난전문 경찰병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립병원은 모두 도시에 있고, 민간 의료 서비스도 수도권과 도시 지역에 몰리고 있다”며 도내 국립경찰병원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충남지역의 진료비 역외 유출 비용이 1조3885억 원에 달한 점도 도내 국립경찰병원 설치 필요성으로 주장됐다. 양승조 지사는 “국립경찰병원은 재난 시 거점 의료시설로 비상상황 대응에 앞장서고, 평상시에는 일반 의료기관으로 지역 주민과 경찰관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 지역으로는 아산시를 꼽았다. 양 지사는 “아산, 천안, 서산, 당진, 예산 등에 거주하는 인구가 146만 명에 달하고, KTX와 전철, 경부선과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찰대와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경찰타운에 위치해 있어 입지 조건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맛이 좋은 금강의 '종어'를 특화 먹거리로 개발하기 위한 양식 산업화가 추진된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지난 27일 특화 먹거리 개발을 위해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 종어 30마리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화 먹거리 개발에 활용하는 종어는 인공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해 부화한 것으로 무게는 1kg 내외다. 민물고기센터는 특화먹거리 개발과 함께 인공종자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양식 산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종어는 살이 연하고 식감이 좋은 고급 어종으로, 금강 종어는 임금님에게 진상할 만큼 맛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종어는 80㎝ 3㎏ 이상 성장하는 민물고기 중 제법 덩치가 큰 어종으로, 4∼7년 정도 성장하면 산란이 가능하다.
[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2021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이 홍보·판촉 행사로 전환된다. 29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를 비대면 형식인 홍보·판촉 행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으로 전국의 크고 작은 축제들이 취소·연기되는 상황에서, 특산물 축제의 특성상 현장 개최 시 높은 밀집도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성이 커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를 개최하기에는 군민의 안전이 위험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했다"며 "홍성한우 마케팅과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홍성한우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청소년 무상복지제도를 교통 분야까지 확대하며 살기 좋은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김정섭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10월 업무계획보고회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부족한 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큰 미래를 꿈꾸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이 같은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무상교복,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 3대 무상교육이 교통 분야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교통약자인 청소년들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동권을 보장한다. 교통 무상 정책이 실현되면 공주시 초‧중‧고 학생 9871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관내 28개 초등학교 학생 3350명을 위한 우유 무상급식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전입지원금을 1명 당 연 20만 원에서 84만 원으로 확대한다. 지원금은 매월 공주페이를 통해 7만 원 지급된다. 김정섭 시장은 "교육 도시 공주, 살기 좋은 도시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교육환경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제67회 백제문화제가 펼쳐지고 있는 충남 공주시 일원이 밤에도 화려한 빛으로 물들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8일 공주시에 따르면, 야간 조명은 금강신관공원 미르섬과 금강교 일원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백제문화제 주무대가 펼쳐지고 있는 미르섬 일대는 밤이 찾아오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며 1500년 전 백제별빛정원으로 탈바꿈하며 장관을 연출한다. 국보 제154호 금제장식 모형은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꽃 조형물과 빛 터널이 조성된 금강교는 찬란했던 백제로의 시간 여행길로 변신한다. 금강을 가득 채운 황포돛배 475척은 해상강국 백제의 위용을 보여준다. 세계유산 공산성에서는 매일 저녁 무령왕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 등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공주시 관계자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무령왕의 해를 기념해 행사장 경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의 특산물인 '예산 황토 사과'의 우수성을 수도권에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28일 예산군 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5일~26일 서울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서 '수도권 소비자와의 만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품목은 사과와 사과즙, 사과 한과, 사과 국수, 사과 발효빵 등 5개 농가에서 생산한 10개 상품이다. 각 상품별로 전시 판매가 이뤄지며 수도권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농가주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예산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도권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모든 도민에게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서 제외됐던 도민 12.4%, 26만2233명이다. 1인 당 지급액은 25만 원이며,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에게 지급한다. 시군별로는 ▲천안시 10만745명 ▲아산시 4만7550명 ▲서산시 2만6611명 등이다. 소요 예산은 656억 원으로, 충남도가 절반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다음 달 중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를 통해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지원을 추진 중인 상생국민지원금은 24일 기준 대상자 185만 5167명 중 93.1%인 172만7272명에게 4318억1900만 원을 지급했다. 시군별 지급률은 천안시가 95.1%로 가장 높고, 계룡시 95.0%, 아산시 94.6%, 보령시 93.1%, 당진시·태안군 9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는 대표적인 유해 어종 강준치를 통발 미끼로 활용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충남도는 충북 충주시와 협의를 통해 강준치 1톤을 무상으로 확보, '강준치 통발 미끼 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도내 강준치 수매사업이 종료 됨에 따라 타 시도를 물색하던 중 충주시의 수매 계획을 확인해 추진했다. 충남도는 이번에 확보한 강준치를 통발 미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운송이 가능한 도내 연근해 통발 어업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강준치는 하천과 호수에 서식하고 떼를 지어 다니며 작은 물고기를 먹어 치우는 상위 포식 어종으로, 비린내가 심하고 잔가시가 많아 식용으로 쓰지 않는 내수면 대표 유해 어종이다. 포식력과 번식력이 강해서 개체 수를 조절하지 않으면 내수면 생태계가 교란돼 매년 전국 지자체가 수매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충남, 충북, 경남에서만 한 해 수매 물량이 310톤에 달한다. 그동안 수매한 물량 대부분을 사료·액비 제조용으로 무상 처리하거나 음식물처리장에서 ㎏당 200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폐기해 왔다. 이에 충남도는 지난 4월 강준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