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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제 서천 복지마을 총원장, “주변에 관심 갖는 계기 됐으면”…지방선거 당선인에 ‘군민 위한 봉사’ 당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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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고성은 기자 


[앵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아픈 가족의 면회도, 프로그램의 운영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의 총원장인 이윤제 신부는 코로나 상황을 함께 이겨나갈 군민들에게 “그래도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라며 “주변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이어갔습니다.


[기자] 


코로나가 시작되며 2년간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던 어메니티복지마을이 작년 11월부터 5달 가까이 전면휴관 상태입니다.


복지마을의 총원장인 이윤제 신부는 영화 ‘어바웃타임’을 언급하며 비록 코로나의 악재가 끝나지 않았지만, 다시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이윤제 총원장

마치 오늘 내가 다시 나에게 주어진 하루로 시간여행을 해서 산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내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이윤제 신부는 보호자들이 시설 내에서 면회조차 하지 못하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윤제 총원장

가장 큰 문제가 보호자들이 어르신들과 직접 대면해서 면회를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 밖에도 코로나로 인력난이 심해져 보다 소통이 활발한 국내 요양보호사가 부족해 시설이용자가 불편을 겪을까 염려가 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후보자들의 선거유세가 활발한 가운데, 당선인이 더욱 군민을 위한 마음으로 봉사하길 바란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이윤제 총원장 

국민을 위하고 군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봉사해주신다면 우리 지역사회가,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싶고···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병원, 요양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윤제 신부는 주로 요양병원을 관리하며 지역사회와의 활동을 활발히 연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시사되는 요즘.


가족을 볼 수 없는 가슴 아픈 사연과 직접 볼 수 없는 이용자들의 아쉬움도 사라질 수 있을까요.


코로나가 완화되고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이전해 장애인 복지관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겠다는 복지마을의 바람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sbn뉴스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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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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