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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파·므르복' 한반도 직접 영향 없어… 변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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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충남] 이지원 기자 =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제13호 태풍 '므르복'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누적 최대 1 20㎜ 이상 비가 오겠다.

 

남부 대부분과 충청에는 13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 중부 먼바다, 서해 남부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무이파는 이날 오후 3시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6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진 않겠으나 태풍에 밀려난 뜨거운 공기가 우리나라를 덮은 건조한 공기와 만나며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 일본 열도 동쪽 먼바다에 머무는 ’므르복‘은 한반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경로로 북상하겠다.

 

문제는 아직 태풍이 되기 전 상태에서 희미한 소용돌이로 존재하는 제26호 열대저압부가 추후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4호 '난마돌'이 된다는 것이다.

 

이 열대저압부는 오는 15일경 태풍이 되어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19일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예측대로라면 경상 동해안과 남해안이 또다시 영향권에 들어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은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난마돌의 정확한 경로는 14~15일쯤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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