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청사 전경. [사진=홍성군]](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1043/art_16667726902732_fc52e8.jpg)
[sbn뉴스=홍성] 권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이 지난해 32.3명으로 조사돼 2020년 47.2명에 비해 14.9명으로 줄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매년 26개소 마을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지정하여 자살예방교육과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 참여자 조사 결과 우울지수가 44%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 보였다.
또한, 군은 초고령사회에 진입에 따라 19년부터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농약안전보관함. [사진=홍성군]](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1043/art_1666772691155_12f8d1.jpg)
현재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등 18개 기관 및 단체(437명 멘토, 792명 멘티)가 참여, 65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등 안부, 말벗, 정서 지원 등 1:1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농촌지역 노인의 경우 충동적으로 주변에 있는 농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 농약 음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3,939개를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농약을 한곳에 보관하고 자물쇠로 채워놓는 농약안전보관함은 열쇠를 찾는 시간 동안이라도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을 갖게 돼 충동적 자살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