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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과 만남’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13만 명 다녀가 등 1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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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이음과 만남’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13만 명 다녀가 등 1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이음과 만남’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13만 명 다녀가

- 모시제작과정, 한산소곡주 주막 체험 등 지역 특색 살린 프로그램 운영

 

서천군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에 약 13만 명이 방문, 지난 11일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한산모시문화제는 ‘1500년 한산모시, 이음과 만남’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저산팔읍길쌈놀이 재현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관내 중학교 학생과 지역예술인, 저산팔읍길쌈놀이보존회원 등 180여 명이 참여해, 전통문화 계승과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모시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한산모시학교’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더했고,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한산주막 체험은 주민협의체가 한산지역의 명주인 소곡주와 안주 세트를 직접 기획·구성해 시범 판매함으로써 주민 주도형 축제로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행사장 배치도 및 주요 프로그램을 부채로 제작해 배포하고, 폐건전지함 만들기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김기웅 군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며, “한산모시와 함께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안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교통 및 주차관리 인력을 늘리고 공연장 내 안전 펜스 설치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한편, 사전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해 행사장 내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섰다.

 

 

◇서천군, 2023 한산모시마라톤 대회 성료

 

지난 11일 서천군 한산모시체육관과 한산면 일원에서 개최된 ‘2023 한산모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시작된 ‘2023 한산모시마라톤’대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약 1,0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10km ▲5km ▲5km 커플런 (2인) ▲5km 가족런 (3~4인)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축제와 연계해 대회 참가자들이 한산모시문화제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참가기념품으로 서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대회를 마친 이후에는 축제장에서 이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중 많은 방문객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축제 알리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연안 수산자원의 보전·증강 노력…어촌 소득발전 기대

- 2023년 수산 종자 매입 방류 사업 및 방류 행사 개최

 

서천군이 올해도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천군 연안 지역에서 수산 종자 방류 사업을 진행한다.

 

수산 종자(종패) 방류 사업은 어업환경의 변화로 연안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해 생계를 위협받게 된 어업인들의 소득을 보전하고자 추진된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수협과 어촌계 등 관내 어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희망 품종 및 장소를 조사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수산자원 조성사업 사전영향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대하, 꽃게, 넙치, 바지락, 해삼 등 연안의 주요 수산자원 증가를 위한 방류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연중 수산 종자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수협, 발전소 및 관계기관과 업종별 어업인 단체의 자체사업 등 민관이 협력해 자체적으로 방류 사업을 시행하고 자율관리어업을 운영하는 등 연안 수산자원을 보전을 위해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군수 공약 사업으로 군비 2억 원을 투입해 서천군 연안 수산자원 지속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2023~2024)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 대행 협약 체결했다.

 

김기웅 군수는 “미래 식량자원인 수산물을 계속 이용하려면 어업인들의 자구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관심 또한 꼭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분야에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14일 사업 효과를 높이고자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관계기관장과 어업인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하는 방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천군, 고추 바이러스(일명 칼라병) 발생 비상

- 매채충(꽃노랑총채벌레) 밀도 급증, 피해 최소화 방제 총력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고추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확산을 우려하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보다 5월 한낮 최고온도는 2℃ 높고, 평균기온도 0.8℃가 높아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의 밀도가 지난해 대비 4배가량 급증하면서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며 방제 소홀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새순이 구부러지고 잎은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심하면 고사한다.

 

또한 어린 열매는 검게 변하며 성숙한 열매는 얼룩진 것처럼 착색되어 고추 품질에 큰 피해를 준다.

 

이에, 총채벌레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바이러스 증상 확인 시 발병된 식물체는 바로 제거하고, 계통이 다른 전용 약제를 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며 세심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피해가 크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며, “농가에서 바이러스 발생이 의심될 때 농기센터로 상담을 요청하면, 진단키트를 활용해 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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