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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도마 위’… 신서천화력, 밸브 폭발로 4명 사상·선진뷰티사이언스서도 2명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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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천화력발전소 보일러실 밸브 폭발로 1명 사망·3명 중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
선진뷰티사이언스 신축 공사현장서 2명 도장 작업 중 쓰러져 병원서 치료받고 귀가 조처
시민단체, “작업장서 일어나는 사고는 안전사고 대처 부실·안전불감증서 나온 결과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신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 배관에서 밸브가 폭발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화상 등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게다가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 신축 공사 현장에서도 2명이 도장작업 중 쓰러져 병원 후송 후 치료받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기업의 안전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경 일상점검 중 보일러실 배관 밸브가 터지면서 1명이 사망했으며, 3명은 중상을 입는 등 총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 및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근로감독관 등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보일러 밸브의 압력을 낮추고 수증기를 빼내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경찰·소방 당국·노동 당국은 발전소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조처 위반 여부,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각각 조사할 예정이다.

 

또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현장에 도착한 근로감독관은 사고 내용 확인 후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또는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할 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등이 적용된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24분경 선진뷰티사이언스 신축건물 지하 주차장에서도 도장 작업 중이던 2명의 근로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인 선진뷰티사이언스 신축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에폭시 도장 작업을 하던 중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안전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에 비롯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준공 2년밖에 안 된 신서천화력발전소의 설비에서 발생한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라며 “뷰티사이언스 공장 역시 지난해 분쇄·혼합기 청소작업 중 오작동으로 근로자 1명이 오른팔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입주 이래 잦은 사고 발생은 안전불감증에서 나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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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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