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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중심도시 ‘서천’ 만들기 시동 등 2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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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해안 중심도시 ‘서천’ 만들기 시동 등 2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해안 중심도시 ‘서천’ 만들기 시동

- 서천군, 2024년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 228건 보고

 

서천군이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 시책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2024년에는 민선 8기 군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만큼 서천군 미래 100년을 준비해 서해안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228개의 시책사업을 제시하고 실효성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지난 20일 준공식을 마친 항공보안장비 인증센터에 이어, 세계 최초 항만 보안장비 인증센터와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를 건립하여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보안과 해양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군의 미래 비전이며 민선 8기 취임 1주년에 발표했던 장항 브라운필드 국가 정원 지정과 맥문동 군락지의 우량 곰솔림 관리, 국립종자원과 연계해서 새금강밀 채종 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연 자원에 대한 창조적 활용 방안이 구상됐다.

 

또한, 수십만명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린 맥문동 꽃축제에 대해 강평하며, 음향과 전기시설 확충 및 맨발로 걷는 방문객을 위한 모래길 조성 등의 보완을 통해 내실 있는 내년 축제에 대한 대비도 빼놓지 않았다.

 

아울러, 장항 송림 빛 축제, 장항선 생태 예술 놀이터, 장항항 수산물 직매장, 장항 역사전시관 등 다채로운 관광 시설을 확충하고, 홍원항에는 서해 노을을 조망하는 매력 공간과 춘장대해수욕장 관광 기반 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한편, 신청사 이전으로 인해 심화하는 구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서 서천읍의 매력 자원을 활용해 문화, 역사, 먹거리, 행정의 주제로 구성된 특화 거리 조성 방안도 논의 됐으며, 추후 군청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업 교육, 청년 점포, 소통 공간 등으로 이뤄진 군 최초의 청년지원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아열대 작물 재배단지 ▲청년 스마트팜 실습장 운영 ▲고품질 국산밀 생산시스템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복지시설 건립 ▲김 가공 정수시설 공급망 구축 등 시책이 발굴됐다.

 

앞으로 군은 후속 조치로 보고회에서 논의된 검토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실행력을 보완한 뒤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내년도 국가 세수 감소에 따라 군정 운영이 여유롭지 못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천군이 가진 다양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군정 비전 달성과 군 미래 먹거리를 육성할 것이고, 이를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유기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구청사 공동화 대응 주민설명회 개최

 

서천군이 지난 21일 구청사에서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사 공동화 대응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소관 팀장들의 사업 개요 및 향후 추진 계획 설명 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성안마을진입로 도로 확포장 공사 기한을 최대한 앞당겨 올해 11월 중 준공을 약속했으며, 성안마을 생활환경정비사업의 향후 일정 공유와 함께 지붕 개량 및 정비 등 구체적인 사업 범위 안내를 통해 주민들의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현재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완료하고 문화재 시굴조사 및 후별관동 철거 공사에 들어갔으며, 구청사 리모델링을 거쳐 2024년 기록관, 전시실, 카페, 놀이방 등을 갖춘 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한, 구청사부터 군청사거리까지를 사람숲길로 조성해 보행자가 우선인 도로 환경을 구축하고 추가 경관조명을 통해 야간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천희 군 정책기획팀장은 “현재 추진되는 사업들이 신속하게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구청사 공동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복지 최일선’ 노고 격려 자리 마련

- 제16회 서천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 개최

 

서천군이 지난 21일 서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인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16회 서천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천군이 주최하고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사회복지 종사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 행사는 사회복지유공자 표창, 기념사, 사회복지인 윤리 선언문 낭독, 사회복지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고, 2부 행사로 기관 홍보 콘테스트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군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서천군수 표창 6명, 서천군의회의장 표창 2명, 국회의원 표창 2명, 서천경찰서장 감사장 2명,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6명 등 총 23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강성민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은 “살기 좋은 서천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로 표창받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오늘 행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격려와 힘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기념사에서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 오신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며, 여러분의 긍지를 높이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은 9월 7일로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법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서천군,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호응

- 군민 누구나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 복지 강화

 

서천군이 군민의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 향유권 강화를 위해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문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배달 사업은 군민 모두가 공정한 문화접근성을 가지도록 직접 찾아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및 야외상영회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영화관 및 야외상영회는 사전 신청을 받은 마을회관, 경로당이나 야외 공공장소에 직접 상영 장비를 들고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69명의 주민이 관람한 한산면 동산리 마을회관 상영회를 비롯해 총 9개 읍면, 22개 마을, 1,25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33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하며 군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 8개 마을에 26회를 추가 상영하고, 화양면에서‘노래극 작은 공감 큰 행복’, 종천면 복지마을에서 ‘음악회 내 나이가 어때서’ 공연 등을 추가로 계획 중이다.

 

김기웅 군수는 “군민 모두가 문화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일상이 풍요롭고 여유로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군민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골든타임’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서천군보건소가 지난 21일 응급상황에 대한 지식습득과 대처 능력을 높이고자 군청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응급구조사를 초빙해 실습용 마네킹으로 심폐소생술 시행법과 응급처치법 등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이문영 소장은 “가정이나 직장 내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내달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의료구호 및 안전에 관한 업무종사자, 이장,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 개최

- 2023년 벼, 원예작물 작황분석 및 발전방안 모색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1일 농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벼와 원예특작 분야를 포함해 2023년도 작황 분석과 병해충 발생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내년도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농업인들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의 생육 불량이 수확량 감소까지 이어져 걱정이 컸으며, 벼농사에서 문제가 되었던 혹명나방 방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수확량 감소와 농자재값 인상 등으로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벼 직파 재배 기술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평가회에 참석한 김기웅 군수는 “올해는 기상 재해와 병해충 발생이 많았던 만큼 농업인들의 수고가 많으셨다”라며, “농가 소득향상을 목표로 지역특화품목 육성과 생력화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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