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는 17일 천안아산 인근 소셜캠퍼스 온 충남에서 충남연구원과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 관련 도·시군 협의체 회의 및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을 비롯한 도·시군 관계 공무원, 충남연구원, 민관합동추진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1부 도·시군 협의체, 2부 민관합동추진단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도정 핵심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참신한 사업화 전략을 논의하고 정책 수립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도시권으로 육성하는 민선 8기 핵심과제로, 도와 경기도는 현재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홍원표 충남연구원 책임연구단장이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비전과 전략 등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자문위원회의 자문이 이어졌으며, 도·시군 관계자와 민관합동추진단 등 참석자들은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도는 이날 도출된 여러 의견을 종합 검토해 다음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전 경기도와 내용을 협의·조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중 충남연구원은 연구진 2차 합동 워크숍을 통해 베이밸리의 교두보 역할을 위한 추가 협업사업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베이밸리 추진 전략을 단기, 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해 지속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도와 경기도의 발전을 주도할 진정한 메가시티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 국장은 “도의 발전과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 중인 자문위원회, 민관합동추진단에 감사드린다”라면서 “베이밸리 메가시티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조만간 미래세대를 위한 대범한 계획을 마련해 선도적인 모형을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베이밸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했으며, 4월 도·시군 협의체 회의와 주요 현장 답사, 5월 미국 실리콘밸리 공무 국외연수, 6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10월 충남연구원·경기연구원 합동 워크숍 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착실히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