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한국중부발전 폐철도부지 일괄 매입 MOU 등 17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한국중부발전 폐철도부지 일괄 매입 MOU
- 98필지 기부채납·일괄 매입… 도로망 구축, 주민편의시설 등 조성
서천군과 한국중부발전이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주민의 공익 증진의 하나로 구 서천화력발전소선 전용철도 부지 일괄 매입·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2018년 폐업한 서천화력발전소선 전용철도 부지를 국토교통부 폐업 신고 수리 조건에 따라 기부채납과 일괄 매입·매각해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가지 중장기계획을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신서천화력발전본부 서남석 본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서천군 소재 서천화력발전소선 전용철도 부지 96필지 중 현황상 도로로 사용되는 23필지는 기부채납을 받고 나머지 76필지를 감정평가 금액으로 일괄 매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기부체납과 일괄 매입한 토지를 주민편의시설 조성, 영농기반시설 확충, 관광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도로망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중부발전과 서천군 간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군민과 지역사회 발전에 협력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서천군, 비상 대비훈련 우수기관 선정
서천군이 2023년 을지연습과 충무훈련이 포함된 비상 대비훈련의 충남도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을지연습 및 충무훈련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비상 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여 전시 업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고자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 종합연습이다.
충남도는 을지연습 및 충무훈련 기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전시 직제 편성,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도상연습, 실제 훈련, 기관 참여도 등 국가 위기 대응과 전시 대비 연습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군은 기관장을 중심으로 준비 단계에서부터 사후 처리까지 을지연습을 충실하게 이행한 점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테러 대응 및 화재 대비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점에서 충남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군은 다양한 재난대응훈련에 만전을 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 낸 결과”라며, “향후 더욱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서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군, 야생동물 보호시설 ‘제2차 주민설명회’ 개최
- 주민 상생 방안, 안전 대책 등 시설 소개 및 질의응답
서천군이 지난 16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야생동물 보호시설(생츄어리) 건립을 위한 제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장항읍이장단, 장항읍주민자치회, 주민, 환경부·서천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은 참석자들에게 야생동물 보호시설 설계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에서는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한 이중 울타리, 전기 철책과 경관 개선을 위한 방음림 조성, 냄새 및 오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운영 시스템 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시설 운영 시 주민과의 상생 방안으로 동물 먹이 지역 주민 협의체 공급을 통한 소득 창출, 시설 내 지역 주민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앞으로 시설이 도입되는 동안 운영 방식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협의체 구성을 통한 시설 운영 방안 마련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환경부는 2026년부터 곰 사육이 종식됨에 따라 사육을 포기하는 사육 곰을 비롯해 유기 및 방치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자 서천군 야생동물 보호시설 외에도 국립생태원(서천군 소재)과 구례군 등 3곳에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서천군, 수능 후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나서
서천군이 지난 16일 수능이 끝난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 및 흡연 등 유해 행위를 예방하고자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서천군, 서천경찰서, 서천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시설 등 10개 기관 30명은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 유해 약물·물건 판매에 대한 점검·단속 활동 등 청소년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