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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 하천준설, 마약중독 관리 체계 구축, 엘리트·전문체육 활성화 위한 시정질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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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을 위한 하천 준설 및 하중도 제거 촉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3)은 20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난대응을 위한 하천 준설 확대와 하중도 제거, 마약중독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 엘리트·전문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정질문에 나섰다.

 

민경배 의원은 첫 번째로 집중호우 대비와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3대 하천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하천 준설의 확대와 하중도 제거에 대해 시장에게 질문했다.

 

지난 7월에 발생한 오송지하차도 대참사 사례를 들며 미호강 범람의 배경에는 하천 병목 지점의 배수 능력이 원인이었다며 하천 준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당시 원촌교와 만년교 지점에서도 홍수경보와 함께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는 등 대전시 또한 하천 범람의 예외 지역이 아님을 강조했다.

 

내년에 계획된 3대 하천의 준설사업 관련 대부분의 사업이 갑천과 대전천에 집중되어 있다며 유등천 지역에서도 준설이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재난관리기금이라도 예산에 반영하여 준설사업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준설 사업시 관로 내 퇴적토와 상류에서 내려온 쓰레기들로 생성된 하중도 악취와 위생상의 문제를 들어 함께 제거해 주기를 촉구했다.

 

이어 민 의원은 마약 중독자 예방 및 치료·재활 지원 체계 구축에 대한 대전광역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최근 대전시에서 치료보호 실적이 증가한 것에 비해 치료보호비 지원이 감소한 상황에 대해 지적하고 치료에 수반되는 제반 비용 산정을 통한 치료비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치료보호 및 재활 시설 현황에서도 마약중독자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충분한 시설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며 시설확충을 요구했고, 치료보호 종료 후 사후 연계사업 추진에 대하여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를 활용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대전이 전국에서 10대마약사범 비중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며, 대전시와 교육청이 협업하여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마약중독관리부서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보공유 및 관리방안마련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학생·교직원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 전체에 대한 마약 중독 예방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민 의원은 엘리트·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추진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24년 11개 실업·대학팀 창단 소식은 체육계와 시민들이 고대하던 희소식이며 이를 통해 엘리트체육인 역외 유출 방지와 전문체육인 육성 구조가 조금이나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자치구 재정난을 이유로 실업팀의 연이은 해체 선례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계획이 마련되어 있는지 질문했다.

 

추가적으로 선수단 계약이 단기 계약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높은 고용불안이 존재하고 연봉과 인센티브에 집중될 수 밖에 없음을 언급하며, 용인시·성남시·화성시 등의 사례를 제시하고 선수단의 경기력·지도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인센티브 제도 등의 도입을 촉구했다.

 

대전시 체육 발전의 밑거름은 이장우 시장의 추진 의지에 기반한 지속적인 예산의 확보·증액과 체계적인 선수단 육성·지원 계획임을 명심하여 도시 위상에 걸맞는 엘리트·전문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요구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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