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보건소가 노령화에 따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치매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서천군은 지난해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40%인 2만2546명으로 지속적인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보건소에 등록 관리되는 치매 대상자는 1003명이다.
이에 서천군보건소는 치매관리 사업은 치매예방에서부터 조기발견, 재활 등 진행 단계별 적정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이를 위해 치매상담센터 상시운영 및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연중실시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도구를 활용한 치매선별검사를 통한 조기검진 실시와 인지력 저하나 치매 초기증상이 의심될 경우 혜성의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홍성의료원 등 협약병원을 통해 전문의 진찰, 치매신경인지검사, CT 촬영,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치매 치료제를 복용하는 치매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경우 월 3만원 한도의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실종 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에게 신원확인을 위한 인식표 및 위치 추적기 보급, 재가 치매노인 가정에 가승나전 차단기 보급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치매관리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치매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 및 교육, 치매환자의 질 높은 관리 등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