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색소폰봉사단(회장 신창섭)은 지난 11일 장항 송림동 소재 성일복지원에서 원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위로공연을 가져 훈훈함을 전했다.
이번 봉사는 문화예술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한 공연과 나눔 봉사를 펼쳐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조성에 동참하고자 단원들이 뜻을 모아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서천색소폰봉사단 12명 단원이 참여했으며 봉사단은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솜씨로 ‘안동역’, ‘시계바늘’ 등 10여곡을 연주하는 등 복지시설 원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또 공연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한산 어울림’ 난타 동호회가 출연, 난타공연을 선보여 신나는 음률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도 추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이환 도의원이 공연 까메오로 출연, 라나에 로시포의 ‘사랑해’를 열창해 복지원생들의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준비한 빵과 음료수를 복지원생 80여명에게 제공했다.
공연을 관람한 성일복지원 황형식 원장은 “외로움에 지쳐있는 복지시설 원생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천색소폰봉사단 신창섭 회장은 “취미생활로 배우고 익힌 문화예술 활동을 소외시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데 무한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색소폰봉사단은 노인요양원, 장애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사랑나눔 공연을 펼치는 등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