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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골칫거리, 장항 앞바다 삼공다리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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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퇴적으로 어선 진출입 난항에 신설물량장 이용도 문제...
군의 건의와 군산해수청의 예산확보로 입출항구간 철거 시행


지난 10여 년간 서천지역 어민들 골칫거리였던 장항 앞바다 삼공다리가 철거된다.

장항 삼공다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항의 토사퇴적을 예방하고자 개야수로에 설치됐다.

그러나 현재 토사퇴적으로 간조시 개야수로를 통한 어선들의 진출입이 난항을 겪는 것은 물론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장항항 신설물량장 이용에도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예산상의 문제로 지난 10여 년간 군과 장항지역 어민들의 지속적인 철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못했으나 지난 23일 정책간담회에서의 강력한 건의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가장 시급한 어선 입출항구간에 대한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개야수로 준설도 2017년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 공사에 반영돼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수산업은 서천군의 가장 큰 산업 중의 하나로 앞으로도 어민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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