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이 51.3세로 집계돼 지난 2008년 45.9세 대비 5.4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서천군의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51.3세로 성별 평균연령은 남자 49세, 여자 53.6세로 조사됐다.
전국평균 41.2세와 충남도 평균인 42.2세 보다는 각각 10.1세와 9.1세 높게 나타났다.
충남도 각 시·군 중 서천군은 51.5세를 기록한 청양군에 이어 평균연령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가장 낮은 곳은 계룡시로 37.3세로 조사됐다.
이외 천안시 37.7세, 아산시 38.2세, 당진시 41.7세, 서산시 41.8세, 홍성군 44.7세, 보령시 46.2세, 공주시 46.5세, 논산시 46.5세, 태안군 48.8세, 금산군 49세, 예산군 49.4세, 부여군 50.5세 순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계룡시와 천안시, 아산시 등이 30대를 유지하면서 젊은 도시로 꼽혔으나 지난 3년간 추이를 보면 증감이 없었던 홍성군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군 모두 평균나이가 증가했다.
증감 폭을 살펴보면 서천군 평균연령은 지난 2014년 기준 49.4세에서 올해 51.3세로 1.9세 증가했으며, 예산군은 2.6세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이외 당진시 1세, 계룡시 1.3세, 아산시 1.3세, 천안시 1.3세, 서산시 1.4세, 태안군 1.5세, 보령시 1.7세, 청양군 1.7세, 논산시 1.8세, 금산군 2세, 부여군 2.1세, 공주시 2.4세 순으로 평균연령이 증가했다.
한편, 서천군 인구는 올해 3월 기준 5만5736명으로 2월 대비 85명이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기준 5만6622명 보다 886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