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은 지난 15일,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실버문화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내 거주하시는 어르신 1300여명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식전공연에서는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의 색소폰 합주와 노래와 서천군노인복지관의 포크댄스와 하모니카 연주, 전통예술단 혼의 Good-판, 목양지역아동센터의 우슈 시범이 펼쳐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기림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귀여운 축하공연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천읍 나종랑씨와 마산면 이금순씨, 비인면 송영애씨가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했고 장항읍 양점이씨를 비롯한 11명이 효행자상을 충청남도지사 표창은 효행자 이경환씨(장합읍)가 받았다.
다음은 장한 어버이 및 부모공경 효행자 소개다.
◇장한어버이 상, 나종랑씨
장한어버이로 선정된 나종랑씨(75.서천읍)는 마을주민들의 좋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면서, 주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또, 올바른 가정환경을 통해 자녀를 훌륭히 양육함은 물론, 마을의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녀들을 훌륭히 키운 이금순씨
마산면에 거주하는 이금순씨(68)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홀로 3명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성장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고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왔다.
◇나눔의 삶을 살아가는 송영애씨
송영애씨(83.비인면)는 사랑과 헌신 그리고 인내를 가지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들을 양육해, 자녀들 또한 타인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 지역과 국가를 위한 일꾼으로 키워냈다.
◇장모님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살핀 이경환씨
충청남도지사 표장을 받는 효행자 이경환씨(76.장항읍)는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장모님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살피고, 마을회장으로서 어르신을 공경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는 등 이웃사랑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마을회장으로서 마을의 대·소사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등 이웃의 귀감이 되어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따뜻한 밥 한끼 나누는 양점이씨
효행자로 선정된 양점이씨(69.장항읍)는 송림1리 경로당을 이용하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매일 중식을 제공하는 봉사를 맡아 경로효친 사상과 이웃사랑의 효행을 펼쳐 그 공을 인정받았다.
◇부모공양 20년, 구영원씨
마서면에 거주하는 구영원씨(57)는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20년간 봉양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홀로되신 고령의 어머니는 물론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효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 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마을 내 애경사에도 솔선수범해 봉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병, 오인환씨
오인환씨(62.화양면)는 올해 초 돌아가신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간병하는 등 효행사상을 몸소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됐고 마을 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내 집처럼 돌보며 청결 유지에 힘쓰는 등 노인복지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부모 극진히 모시는 나복례씨
기산면에 거주하는 나복례씨(63)는 시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효를 생활근본으로 해 화목한 가정을 이뤘고, 마을 내 소외계층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40년간 시부모 간병, 권병연씨
권병연씨(64.한산면)는 40년간 시부모의 식사, 목욕, 간병 등 효를 실천하며 지극정성으로 봉양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됐다.
또 마을의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축동저수지에서 월1회 환경정화사업을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와 효로 시부모님 모시는 조선희씨
조선희씨(52.시초면)는 시부모님을 예와 효로써 극진히 봉양하고 있으며 마을 어르신들을 정기적으로 집으로 초대해 보살피는 등 효를 실천해오고 있다.
또, 마을 내 행사에 솔선수범해오고 있고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 등 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인복지에 앞장서는 조성곤씨
문산면에 거주하는 조성곤씨(66)는 병세가 깊은 부모를 모시기 위해 귀향해 정신적·물질적 효를 다하는 등 이웃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노인건강교실에 한달에 2~3회씩 중식 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노인복지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효행자에 선정됐다.
◇소외된 이웃들 보살피는 윤명옥씨
윤명옥씨(58.판교면)는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함은 물론, 지역의 소외된 노인들을 챙겨 젊은 세대들에게 효 사상을 일깨우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을 바르게 키웠으며, 자원봉사에 적극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30년간 부모님 봉양, 전근석씨
전근석씨(58.종천면)는 30년간 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친의 병수발을 이어와 이웃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효의 본을 보이고 있다.
◇시어머니 간병한 하만정씨
서면에 거주하는 하만정씨(60)는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고, 지역 내 각종 행사 시 본인의 이득보다는 지역민들을 위한 마음으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