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과 보령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FunFun 와봐유, 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7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돼 마련됐으며 충남도에서는 천안과 아산, 홍성과 예산, 공주(세종과 연계)가 포함됐다.
서천군과 보령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3년 간 서천의 생태관광과 보령의 머드축제, 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체험관광 코스를 개발,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또한 ‘와봐유 네트워크 사업단’을 별도로 구성해 서천·보령 체험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연계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 생활권 내 체험관광시설의 유기적 연계 및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 내 체험관광 관련 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구축을 위해서는 체험관광 거점 ‘Fun Fun 센터’를 활용할 예정으로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신규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협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천·보령 지역을 연계한 체험·체류형 관광 상품도 개발 및 운영된다.
현재 지자체 단위로 운영 중인 해양관광 및 체험관광 등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상품의 다양화 및 내실화를 도모하며 특히 지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정체되고 있는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계획이다.
신규 코스 예시로는 장항선을 활용, 서천과 보령의 체험관광마을을 체험하는 ‘서천-보령의 전통과 문화를 한 번에 체험 해봐유~’, 보령의 익스트림 스포츠와 서천의 자연경관 휴양지를 경험하는 ‘스릴만점 체험과 힐링가득 휴식을 동시에 누려봐유~’, 서천과 보령의 생태자원과 해양관광자원을 체험하고 맛보는 ‘뜯고 캐고 맛보고 즐겨봐유~’ 등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보령시와의 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통해 관광수익이 2607억원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며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