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방채 39억 원을 조기 상환하는 등 재정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천 제2농공단지 분양대금 및 순세계 잉여금 25억 원과 정기상환금 14억 원 등 총39억 원을 조기 상환, 채무 규모를 전년 대비 28.7% 감축했다.
특히 이번 조기상환으로 지난해 충청남도지역개발기금의 저금리 차환(3.5%→2.5%)과 더불어 약8억 원의 이자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이는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지방채 제로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경상예산 절감 등에 힘쓴 결과로, 절감된 예산은 지역 현안사업 및 주민 숙원 사업의 조속한 해결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불필요한 세출예산 구조 조정 및 농공단지 조기 분양 등을 통해 전년대비 28.7%를 감축할 수 있었다”며 “향후 5년 안에 서천군이 지방채 제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