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계획 설명회 등 12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계획 설명회
- 비인면·서면지역 학부모·지역주민·교직원 등 100여 명 참석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서면중학교과 9일 비인초등학교에서 비인면·서면지역 지역주민·학부모·교직원 대상 적정규모학교 육성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적정규모학교육성 사업은 학령인구의 절대적인 감소 및 인구절벽 상황 속에서 서천지역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향후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대상 지역인 비인면·서면지역에서 지역주민·학부모·교직원의 의견을 듣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충남·서천지역의 인구현황 ▲비인면·서면지역 학생수 현황 ▲적정규모학교육성의 필요성 및 추진방법 ▲비인면·서면지역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안 ▲폐교재산 할용 등 주요 사항의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은 설명회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계관련계획을 수립하여 비인면·서면지역 적정규모학교육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참학력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수업 운영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2024학년도 2학기 참학력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거점학교(서천고등학교)를 격려방문했다.
‘참학력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은 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지역 내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보장하여 진로 연계에 도움을 주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말한다.
학생들은 참학력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소인수 선택과목, 심화 과목 등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배워봄으로써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자신 학교에 개설된 과목 이외에도 원하는 과목이 개설된 거점학교로 이동하여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서천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 기회 확대를 위하여 교양 과목인 심리학과 교육학, 공학 일반 그리고 진로 과목인 체육 전공 실기 심화 총 4개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관내 4개교 약 42명의 학생이 8월 28일부터 수강 중이다.
김흥집 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배움을 설계하고 진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울타리 없는 교육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도초, 최그린 박사와 함께하는 생태환경 교육
서도초등학교는 지난 11일 본교 재학생 보호자(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년 2학기 교육과정 설명회 및 생태·환경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학기 주요 실적 및 2학기 학사일정 등 학교 운영 전반 안내와 “서천 갯벌의 조류이야기”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강조되는 환경 역량을 짚어보는 등 일상생활과 교육과정 속에서 다양한 환경교육을 살펴보는 연수가 이뤄졌다.
특히 연수를 진행한 최그린(미트그린대표)박사는 서천에서 나고 자란 생태학자로 “새가 왜 중요할까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사계절 우리나라 갯벌에 찾아오는 새 ▲ 갯벌 서식지 보존의 중요성 ▲ 캐릭터로 보는 철새 ▲멸종 위기종 새 이야기 등 순으로 연수를 진행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보호자는 “어업이 생업이기 때문에 매일 보는 바다 환경에 관한 막연한 생각만 하였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갯벌 생태계와 철새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해 가정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법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도초등학교는 ‘바다를 품어 환경을 담다’라는 학교자율특색과정을 통해 ▲생태체험 ▲학생 환경동아리(우리마을 지킴이) ▲학급 텃밭 교실 ▲대중교통 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