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기산면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회장 이길구)와 기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강복)는 지난 28일 면내 50가구에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해 준 후원금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 사업비로 소고기와 송편, 조미 김, 쌀 등 2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준비해 50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하고 솔바람안전지킴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기산면 신산리에서 신산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기순 씨는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쌀 800kg를 기탁해 면내 80가정의 이웃에게 전달됐다.
박기순 씨는 지난 2011년부터 7년 동안 계속해 설과 추석 명절에 사랑의 쌀을 기부하고 있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솔바람반찬봉사에 동참, 매월 어르신들댁을 방문한 기산초등학교 학생 20여명도 과일을 준비해 위문품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길구 회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이웃들과 명절의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해 주신 회원님들과,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지속적인 물품 후원을 아끼지 않는 기탁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강복 기산면장은 “우리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명절 위문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더욱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