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제8회 서천초등학교 총동문 화합 한마당 축제가 지난달 28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화합 한마당 축제는 모든 일상을 뒤로하고 어린 시절 추억으로 돌아가 동문과 허심탄회하게 웃음꽃을 피우면서 모교 발전과 후배 사랑을 이어가는 디딤돌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김아진 군의회 부의장, 이영호 총동문회장, 김순임 서천초 교장 등 동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축제 1부 개회식에서는 모교 발전에 공헌한 은사와 동문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및 재직기념패 증정과 함께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됐다.
2부 명랑운동회에서는 기수별 동문이 참여하는 신발양궁 및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의 대회가 열려 전 동문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65회 졸업생 나태양 MC가 진행하는 3부 기수별 노래자랑은 이하평·나예원 등의 초대 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65회 졸업생 양은미 동문의 바스텟벨리댄스 공연 등과 행운권추첨 등으로 풍성한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개회식 대회사에서 이영호 서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100년 전통의 역사와 1000년 미래의 꿈을 꾸는 서천초등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총 동문 화합 한마당잔치가 8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모교 선후배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동문 선후배들 간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날인만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웃고 즐기면서 쌓였던 피로를 마음껏 해소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기웅 군수는 축사에서 “이 자리가 서천초 동문이라는 자부심을 다시금 느끼고,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과정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함께할 미래를 그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동문 여러분이 보여주신 우정과 연대가 앞으로도 서천초와 지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천초등학교가 앞으로도 그 전통을 이어받아, 지역의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키우는 터전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 서천군 역시 학교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하며,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제에서는 69회가 종합우승을, 최다 참가상은 60회, 노래자랑 대상은 61회, 행운권 추첨대상은 60회가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