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국가위임사무 정량지표 대응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등 1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국가위임사무 정량지표 대응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서천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노태현 부군수 주재로 정량지표 담당 부서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실적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9월말 기준 국가위임사무 목표 부진 정량지표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성과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 부군수는 “합동평가는 국정 주요시책의 추진성과를 평가받는 것으로 대외적으로 군 행정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공직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올해 시군평가 우수기관 달성을 위해 지표담당자 역량강화 교육과 추진실적 보고회 개최 등 시군평가 대응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장항 기벌포복합문화센터 본격 운영
서천군은 지난 8일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서천문화원장 등 문화예술 관련 인사,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벌포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천군립합창단, 서천군립전통무용단 등의 수준 높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장항읍민의 숙원으로 2020년부터 충남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해 온 문화센터는 291석 규모의 공연장, 준비실 등이 조성돼 각종 행사,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새롭게 문을 연 기벌포복합문화센터는 서천의 문화예술 거점 기반이자 더 성숙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예술단 ‘혼’, ‘꽃 피면 봄, 잎 지면 가을인 줄 안다지’ 공연
충남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단 ‘혼’의 창작무용 공연인 ‘詩와 舞踊의 만남: 꽃 피면 봄, 잎 지면 가을인 줄 안다지’가 오는 25일, 다음 달 7~8일, 21일에 각각 기벌포복합문화센터, 문예의전당,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조선 전기 여류시인인 임벽당 김씨의 시와 한산모시관 모시각비에 새겨진 신영락의 ‘백저사’를 관객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게 아름다운 무용과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시 ‘꽃 피면 봄, 잎 지면 가을인 줄 안다지’의 자연의 흐름과 인생의 순환과 ‘백저사’에서는 모시 짜는 여인의 삶과 고난,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춤, 판소리, 성악과 함께 한국, 서양, 몽골 등의 악기 연주로 표현했다.
관람권은 전석 1만 원이며 충남도민은 50% 할인 예매 가능하며. 관람권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전통예술단 혼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전통예술단 혼은 ‘내안의 울림, 너와의 몸짓’이라는 기본정신과 함께 한국무용과 전통타악을 중심에 두고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인 창작을 위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충남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무형유산 보유자 및 지역 청년 예술가 등이 참여해 독특한 정체성을 담은 창작작품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2016년에 ‘충남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