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문화원, 2024 어르신 합동 자서전 출판기념회 개최 등 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원, 2024 어르신 합동 자서전 출판기념회 개최
서천문화원(원장 최명규)은 지난달 30일 서천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어르신 합동 자서전 ‘고난의 길, 보람의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어르신 합동 자서전은 각 읍·면을 통해 어르신을 모집하여, 인터뷰를 통해 대상자분들의 삶과 역사를 담아내고, 이를 책으로 엮어 서천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전달하며, 지역 공동체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여섯 권의 합동 자서전이 발간되었다.
이번 어르신 합동 자서전 출판기념회에는 주인공인 10분의 어르신과 가족, 지인,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분의 어르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자서전이 공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감동적인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최명규 문화원장은 “어르신들이 걸어온 삶의 길은 서천군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자 역사”라며, “ 합동 자서전을 출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만들어오신 서천군의 역사와 문화가 후세에 전달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천성폭력상담소, 여성 폭력 추방주간 운영
서천성폭력상담소(소장 김애란)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총 2일에 걸쳐 서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호빈)와 공동주관으로 서천읍 특화시장, 장항읍 전통시장 일원, 미디어센터에서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일상’을 위한 여성 폭력 추방주간 결의대회 및 거리 캠페인, 인권영화제를 실시하였다.
지난달 25일은 UN이 공식 제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로 여성 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여성 폭력(성폭력·가정폭력·교제 폭력·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등)을 방지하고 여성 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이에 폭력에 단호히 대처하고 안전한 일상을 넘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천성폭력상담소,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서천경찰서등 유관기관 종사자, 서면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 150여 명이 함께했다.
김애란 소장은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은 개개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미지 합성기술(딥페이크)등을 이용한 성범죄가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다.
모든 시민이 여성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 폭력피해 예방 및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장항읍 장항로 123, 2층에 있다.
◇서천축협, 2024년 제1차 임시총회 성료
- 임시총회에서 2025년 사업계획 승인, 장학증서 수여
서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남일)은 지난달 27일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승인했다.
조합원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교육지원사업비 9억4,524만 원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 사업이 승인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 자녀 1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는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조합원 가정의 복지 강화를 위한 서천축협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자리였다.
그동안 궐위였던 비상임 감사 선거에서는 판교면 출신의 백두현 후보가 선출되어 즉시 임기를 시작했다.
백 감사는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을 위한 축협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남일 조합장은 “2025년은 서천축협의 새로운 도약의 해”라며 “조합원과 직원이 협력하여 건전한 경영으로 조합원의 실익을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주말체험 프로그램 성료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0일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은 전주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의 협업 능력과 의사소통 기술 향상을 비롯해 비판적 사고력 및 창의력 배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방탈출, 스텝온, 보드게임 등 다양한 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팀원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신현일 관장은 이번 주말체험이 청소년들에게 협업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며, 자신감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생태원, ‘세계자연유산, 서천 갯벌의 친구들’생태자산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충청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서천 갯벌의 친구들’ 체험형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10월부터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갯벌에 사는 주요 생물의 특징을 담은 팝업카드 제작과, 활동지 작성을 통해 갯벌 생태계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천 갯벌과 유부도의 생태적 가치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2023년 서천지역 8개 초등학교에 보급하였고 올해는 충남지역으로 확대하여 36개 초등학교 2,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충청남도 초등학생들이 미래세대로서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긍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지원, 지속적인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지역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 의식을 함양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홍보
서천소방서는 최근 화목보일러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적으로 화목보일러와 관련된 화재 사고는 총 1,034건 발생했으며 화목보일러는 주로 땔감을 구하기 손쉬운 농·산촌 지역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산림과 인접한 경우가 많아 산불로 확대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위한 주요 수칙으로는 ▲보일러 주변 가연성 물질 적재 금지 ▲보일러실 인근 소화기 비치 ▲연료 넣은 후 투입구 닫기 ▲천장과 맞닿은 연통은 난연성 단열재로 덮어씌우기 ▲연 1회 이상 정기 점검 등이다.
김희규 소방서장은“화목보일러는 사용 시 부주의나 관리 소홀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