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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영농철 '농기계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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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영농철을 맞아 농가에서는 한 해 농사 준비에 한창인데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남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2월 서면에 사는 60대 남성이 농기계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왼쪽 발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3월과 4월에는 비인면에서 80대 농민이 관리기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머리를 다쳤고, 50대 여성이 경운기에서 떨어지며 허리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최근 3년간 서천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47, 대부분 농기계에서 떨어지거나 작동 중 신체 부위가 손상되는 사고였습니다.


2015년에는 한 농민이 농기계에 깔려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농기계를 이용하는 농민들 대다수가 고령층인데다, 이렇게 진입로가 가파르고 폭이 좁아 약간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농기계 구입 시 사전교육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용법 미숙은 전복사고로 이어지는 등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원복 회장 / 한국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

농기계는 대부분 농민들이 구입만 하지 사전 교육이 없습니다. 농기계 사전 교육 없이 본인들이 운전을 하다보니까 전복사고 같은 것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대형사고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논에서 작업을 하고 농로로 올라올 때 이럴 때 사고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농민들의 안전 불감증과 지자체의 안전교육 부재는 매년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는 또 다른 요인입니다.


대부분의 농민들이 고령층이기 때문에 과로로 인한 판단력 저하가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최성일 팀장/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지원팀>

농기계를 운전하시는 운전자 분들이 과로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한다든지 또한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농기계 관련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농기계 사용법 숙지와 농·작업 후 휴식시간 준수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것이 농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sbn 뉴스 김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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