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 한산초등학교(교장 이동규)는 지난달 30일 한산초등학교 총동문회로부터 학교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한산초등학교 총동문회는 2011년 창립 이후 초창기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적립하여 후배사랑과 모교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 기금은 한산초등학교의 자랑거리인 한산 오케스트라의 운영 발전을 위해 사용됐다.
그 결실로 한산초와 한산중이 연계하여 창단한 아우름 오케스트라를 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해 정기연주회 또한 개최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고 익힌 악기(맞춤형 1인 1악기)로 꿈과 희망을 제공하며 대학진학의 기반을 만드는 등 공교육 예술교육의 희망 또한 보이고 있다. 이렇듯 총동문회의 발전기금 기탁은 한산초 오케스트라의 발전과 예술교육에 큰 밑거름이 됐다.
이날 발전기금(100만원)을 전달한 동문회장(한산면 농협 조합장 이완구)은 지난 9월에도 학생들의 중국 고구려 역사탐험 체험학습(5~6학년)을 격려하며 발전기금(50만원)을 전달하는 등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후배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기탁을 이어가는 총동문회가 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한산초등학교는 총동문회의 뜻을 잘 새기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며,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