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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장항농협 조합장 예비후보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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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택주 출마자, “장항농협을 ‘대한민국 1등 농협’으로 만들겠다”
최윤묵 출마자, “‘전문적인 경영인’으로서 혁신 이끌어나가겠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sbn서해신문에서는 내년 3.13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서천지역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을 만나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3.13 조합장 선거를 가다’의 그 두 번째 순서는 장항농협 조합장 선거로, 現장항농협 조합장 남택주(65)씨와 前장항농협 상임이사 최윤묵(66)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편집자 주>



◇남택주 장항농협조합장 예비후보자(65세)

Q. 출마의 변

=조합장으로 발을 디디고 보니 농협에 고쳐야할 사항, 발전해야 할 사항이 여러 가지 있었다. 또 농협의 사업진행과정을 봤을 때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2년 동안 조합장으로서 근무를 해왔지만, 우리나라의 후진적인 선거문화로 의사전달과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지금은 어느 정도 개선되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장항농협을 ‘대한민국 1등 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장항농협이 지금까지 농협이 신용사업으로 커왔고 그 이익금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하는 식으로 해왔는데, 신용사업은 이제 사양길에 들어섰다.

앞으로 농협이 자생하려면 농민들과 같이 농협사업을 해야 한다. 난제가 많겠지만 수도작 뿐 아니라 타 작목을 개발해 농업인들이 그 소득으로서 향상하는 길을 모색하며 농협본연의 임무로 돌아가겠다.

농업인들이 생산을 하면 판로가 확실히 준비되어야 정착할 수 있다. 지금 생산하는 농산물을 제 가격 받고 팔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 생산지도와 판매에 주력하여 농업인 소득 5천만을 달성하고 젊은 농업인들이 정착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

조합장은 봉급 받는 만큼 일하고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져야한다. 내가 먼저 일을 열심히 해서 소득을 올리고 조합원들에게 환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



◇최윤묵 장항농협조합장 예비후보자(66세)

Q. 출마의 변

=34년 동안 장항농협에서 근무를 한 경력에 따라 ‘전문적인 경영인’으로서 고령화된 농촌과 농업에 대한 부가가치가 떨어진 것에 대한 해결책 모색과 제시를 위해 고민 끝에 봉사차원에서 출마하게 되었다.

조합장이 정치적인 식견도 물론 중요한 자리이지만 경영마인드, 경영안건,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더욱 돋보이는 자리이다. 농토에는 거짓이 없다. 난체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서 장항농협을 혁신적으로 일으키겠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현재 장항농협의 문제점은 신용사업 위주로 사업을 펼쳐왔다는 것이고 이에 따른 청소년후계자, 후계농업인 양성에 미흡하다는 것이다.

조합장으로 선택된다면 이를 벗어나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판매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농협 측이 조합원 측에 서서 조합원의 살림을 내 살림처럼 생각해 조합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

지금 장항농협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도작도 중요하지만 덕암리 포도, 남전리 고구마, 채소단지 등 잡목반을 활성화시켜 수익의 다변화를 꾸려나가겠다.

이어 젊은 농업인 유입을 위해 농한기를 이용, 후계자양성과 영농교육을 이어가며 부녀회원과 젊은이들이 영농에 의욕이 차게끔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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