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홍성] 신혜지 기자 =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가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찾아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한 결과 교육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날 김 군수는 “충남대학교는 도민의 성금과 도에서 제공한 토지를 바탕으로 건립된 도민의 대학"이라며 "충남의 발전을 견인할 산ㆍ관ㆍ학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내포캠퍼스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충남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충남대-충남도-홍성군 간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인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수의학과 등 관련학과의 이전을 추진해 왔다.
최종적으로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통해 내포신도시로의 이전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에 건립되는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경제 산학융합 캠퍼스'로 조성되며, 대학원도 운영한다.
한편, 이전 예정지인 내포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통과 후 ‘충남혁신도시’ 지정 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연내 지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