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도심지 내 빈집을 철거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 '함께 써유'를 추진하고 있다.
소유주 동의하에 빈집을 무료로 철거하는 대신 3년간 공공용지로 사용하는 것이 조건이다.
최근 교통량이 많은 동문동 현진에버빌 사거리 인근 경관을 저해하는 빈집을 철거하고, 무료 공영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곳은 아파트와 상가, 단독주택 등이 밀집돼 있어 주차장소가 협소했는데, 주차난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대상자를 발굴해 빈집을 철거하고 시민 활용이 높은 주차장, 쉼터, 텃밭 등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김영호 서산시 주택과장은 “무료 철거 및 도시미관 개선, 시민편의 증대로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