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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폭염 속 의료진 힘내세요' 충남소방, 선별진료소에 655회·1066톤 살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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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폭염 속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보호를 위해 온도를 떨어뜨리는 살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시작된 도내 살수 지원 활동은 현재까지 655회, 1066톤에 이른다.

살수 작업은 소방차를 동원해 도내 선별진료소 16곳을 대상으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12시부터 16시 사이 3차례씩 진행되고 있다.

살수 작업을 통해 선별진료소 천막 내부온도는 약 6.8℃(살수 전 35.3℃ → 살수 후 28.5℃), 외부바닥 표면온도는 약 14℃(살수 전 51.8℃ → 살수 후 37.8℃) 가량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낮 최고 기온이 35.7℃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6일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주민은 소방차 살수 지원 광경을 목격하고 “폭염에 화마와 싸우기도 힘들 텐데 소방관들이 좋은 일을 한다”며 고마워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선별진료소 살수 지원 활동을 이달 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연장 활동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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