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이상반응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뉴스1]](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834/art_16299774086523_5207fb.jpg)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민 절반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가운데, 오늘(26일)부터 만 18~49세 대상 접종이 시작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15시 기준 145만4011명 중 50.1%에 해당하는 72만8347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35만996명으로 집계, 24.1%를 기록했다.
대전시는 내달까지 인구대비 1차 접종 70% 이상, 오는 10월까지 2차 접종 7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만 18~49세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이후 마지막 대상인 18~49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 9일부터 생년월일 끝자리 10부제로 예약을 시작해 지난 25일 기준 대상자 대비 68.4%가 예약을 마쳤다.
내달 17일까지 예방접종 예약은 계속할 수 있으며, 접종은 위탁의료기관 306개소 및 5개 자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백신 종류는 수급에 따라 결정된다. 우선 26~29일 사이 예약자는 화이자로 접종을 시작한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9월까지 인구대비 1차 접종 70% 이상, 10월까지 2차 접종 70%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