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사진=천안시]](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1145/art_16364244594132_375189.jpg)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 A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단감염이 관련 확진자만 70명을 기록했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A초등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방과 후 수업과 학원 등을 통해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A초등학교 감염과 관련된 B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생, 가족 등 26명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70명은 ▲10대 이하 30명 ▲10대 18명 ▲20~30대 9명 ▲40대 이상 13명 등으로, 소아·청소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천안시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증상이 있음에도 단순 감기로 생각해 검사가 늦어진 점, 학원·방과 후 학습 등 집단생활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진 점, 성인보다 학생 예방접종률이 낮은 점 등을 이번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아직은 방역 긴장감을 풀 때가 아닌 만큼,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고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