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면에서 발견된 공룡알 화석. [사진=부여군]](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104/art_1642988792656_7b64a8.jpg)
[sbn뉴스=부여] 권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에서 1억 년 전 백악기 '공룡알 화석'이 발견됐다.
24일 부여군예 따르면, 세도면 청포리 일원에서 중생대 백악기(약 1억3500만~6500만 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알 화석 10여 기가 발견됐다.
이 공룡알 화석은 지난 19일 인근 주민이 경작지 개간작업 중 발견됐다.
모두 10여 개가 발견됐는데, 지름 1m 가량의 암석에 돌출된 구형과 단면 형태로 박혀 있었다. 화석 지름은 10cm 내외다.
![세도면에서 발견된 공룡알 화석. [사진=부여군]](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104/art_16429887916051_694268.jpg)
지난 2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현지 확인에서 3D 스캐닝 등을 통해 부화한 공룡알 화석임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2013년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곳에서 1km가량 떨어진 곳이어서 이 지역이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기본조사 결과가 부여군으로 통보되면 문화재청과 발견 유적에 대한 처리 방안과 인근 지역에 대한 추가조사 필요 여부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