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수돗물 사용에 걱정이 없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상수도 시설은 지하에 묻혀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전까지 문제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홍성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7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가 구축되면 상황실에서 홍성 관내 모든 수돗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먼저, ▲유량·수압 감시 ▲누수 파악 ▲물 사용량 관리 ▲수질 감시 등이 가능해진다.
또, 관로의 위치를 도면 없이 확인 가능한 '스마트 관로정보인식체계'도 만들어지고, 이물질 제거를 위한 관 세척, 이상 수질 발생 시 자동으로 오염물을 배출하는 설비도 구축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후 대처에 급급했다면 앞으로는 사전 대응을 중심으로 홍성군에 더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