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저류시설 위치도. [사진=대전시]](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207/art_16448166391826_6d7788.jpg)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산업단지로 인한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한 완충저류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14일 대전시는 갑천 수질오염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대전산업단지에 1만1800톤 규모 완충저류시설 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대덕구 대화동 63-11번지 일원(3필지, 2296㎡)에 총사업비 303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완충저류시설 개념도. [사진=대전시]](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207/art_16448242526077_ab4c25.jpg)
완충저류시설은 화재·폭발 사고 등으로 산업단지에서 유출되는 유해화학물질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시설을 말한다.
산업단지에서 사고로 유해물이 유출될 경우, 우수관 중간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해 오염물질을 완충저류시설에 저장한 후 폐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한 후 방류하게 된다.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면 산업단지 내 화재, 폭발, 누출 등으로 환경피해가 발생할 경우 유출되는 유해물질을 완충저류지로 처리하게 돼 갑천 및 금강의 수질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대덕산업단지에도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