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임효진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역 당국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처에 반발한 서울지역 자영업자 단체가 14일 저녁 3인 사적 모임금지등에 반발하며 심야에 대규모 차량 시위를 벌였다. 자영업자들은 서울 혜화역 등에서 비상등을 켜고 방역 정책으로 희생은 늘 자영업자들이 해왔다며, 통제를 해제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역 정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당초 자영업자들은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차량 500대 정도가 모여 시속 10∼20km로 서행하는 시위를 계획했으나 경찰이 서울시내 25곳에 검문소를 차려, 차단하자 시위장소를 혜화역으로 바꿨다. 경찰은 자영업자 단체가 도심 차량시위를 벌이자,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다니는 차량마다 운전자에게 시위 차량인지를 물어본 뒤, 한 개 차로를 차단하고 검문을 이어갔다. 차량시위에 참여한 자영업자들은 영업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절반 넘게 감소했음에도, 저녁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까지 금지하면서 생존 위협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시위에 참여한 자영업자는 "지금까지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왔다,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똑같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적어도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대전에서 26명. 충남에서 8명 등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0일 전국에서 794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9명, 국외유입 사례는 35명이라고 밝혔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744명 이후 25일 만이며, 확진자 수 자체는 지난 4월23일 797명 이후 68일 만에 가장 많이 나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6961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759명 가운데 83%인 631명(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충남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충북 5명, 울산 4명, 경북 3명, 제주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국외 유입 확진자 35명 가운데 17명은 검역 단계에서, 18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17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77명 늘어 725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49명이나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1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
[sbn뉴스=서울] 임효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여권에서 제기한 자신의 병역의혹과 관련,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의 글을 통해 "(2010년 지식경제부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표는 "10년전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없다고 하고 당시 강용석 의원이 고발해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봤지만 문제없다던 사안"이라고 그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교육장소가 저희 회사에서 1km 거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장님한테 그 당시 핫해지던 안드로이드 관련 기술 배우고 오겠다고 했고 승낙받았고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서 지원해서 합격해서 연수받았고 휴가와 외출 처리 정확히 했다"고 그는 "검찰이 그거 수사한거다. 송영길 대표와 협치를 논하고 오자마자 이런 일을 최고위원이라는 분(김용민)이 벌이면 참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앞서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서 제기된 이 대표 병역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여러 의혹 중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
[sbn뉴스=서울] 임효진 기자 =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이 국무회의에서 15일 통과됐다. 즉 부모가 자녀에 대한 중대한 양육의무의 위반 내지 학대 등의 경우 상속권을 상실시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법무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오는 18일 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구하라법’이라고 불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던 상속권상실제도는 상속에 있어서 망인의 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부양의무의 해태나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개정안은 재산을 상속받을 사람이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을 상대로 부양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중대한 범죄행위를 한 경우, 학대나 심각히 부당한 대우 등을 한 경우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의 청구에 따라 가정법원이 상속권 상실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상속권을 잃으면 그 배우자나 다른 직계 비속이 대신 상속하는 '대습 상속' 규정도 적용받지 못한다. 다만 '용서 제도'를 신설해 상속권 상실 사유가 있더라도,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이 용서하면 상속권을 인정할 수 있게 했다. 법무부는 "민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통과해 공포·시행되면 가정 내 학대 등 부당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앞으로 치질·무좀·질염 치료 의약품은 온라인에서 구매도 광고도 불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지난 4월 20일부터 지난 달 26일까지 오픈 마켓 25개를 점검한 결과 13개에서 '약사법'을 위반한 의약품 판매 광고 236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치질 치료제 174건으로 가장많고 이어 무좀 치료제 54건, 질염 치료제 8건 등으로, 해외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판매되는 무허가 의약품이었다. 문제는 이 제품들에는 약사법에 따른 성분 및 주의사항 등 표시사항이 나타나 있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해외 구매대행을 통한 제품의 경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와 안전성 및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는데다, 유통과정 중 변질과 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구매 제품을 복용했는데 부작용이 생기면 피해구제 대상이 아닌 만큼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치질·무좀·질염은 흔한 질병이나, 관련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서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 및 복약지도에 따라 의약품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에게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판매가 근절될 수
[sbn뉴스=대전·세종] 임효진 기자 = 오는 2027년 제34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국내유치 신청도시로 충청권(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3일 오후 대의원총회를 열어 “2027년 제34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치 신청도시로 충청권(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을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3월 22일 유치를 신청하여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 및 실무심사, 국제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의원 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2월 대한체육회가 전국 시․도 대상으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유치신청 접수로 시작된 유치 신청도시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대의원 총회 표결에 앞서 4개 시도지사는 충청권의 우수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인프라에 비해 국제스포츠 이벤트가 유치된 적이 없음을 강조하며, 충청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함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심의․승인 절차를 진행하게 되
[sbn뉴스=서울] 임효진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나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14일이 지난 경우 7월 1일부터 직계 가족 모임 인원 기준(현재 8인)에서 제외된다. 또한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도 환자나 면회객 중 한쪽이 코로나19 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구체적으로 보면,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거나,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까지 마치고 14일이 지난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이 현재 8명에서 제외된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경우 환자나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 면회도 가능하다.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선 지금까지 면회를 금지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만 허용됐다. 다만 입소자 및 종사자의 1차 접종률이 75% 미만인 시설에서는 면회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아야 면회가 가능하다. 면회를 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1인실이나 독립된 별도의 공간에서 한다. 그렇지만 음식을 나눠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코로나 19감염이 줄지않고 오히려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교육 격차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뉴스1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2학기에는 학생들이 되도록 더 많이 등교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며, 가능하면 각급학교에서 전면 등교까지 포함해 시행할 수 있도록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면서도"기존 학교 밀집도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등교 원칙을 정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방역당국이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오는 7월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이와 연계한 새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등교 인원을 1단계 때는 3분의 2 이하(조정 가능)▲1.5단계 때는 3분의 2 이하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2단계 때는 3분의 1 이하(최대
[sbn뉴스=대전] 임효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 을)이 1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의 임명에 반대, 당 지도부에 결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게시글에서 “제 생각을 명확히 밝히면 최소한 임혜숙, 박준영 두분은 민심에 크게 못미친다”며 “따라서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분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히 표명해야 한다”며 “머뭇거리거나 지체해서는 안되고 최대한 분명하고 단호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미룰 일도 아니다. 그것이 민심”이라며 “더 이상의 논란은 소모적이고 백해무익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 입장은 전날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확인된 당내 의원들의 전반적인 의견과 다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장관 후보자들이 국민들이 보기엔 문제가 있는 걸로 비춰지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그 정도 결격은 아니라는 것이 전반적인 민주당의 기류”라고 설명했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세종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대상포진 접종 대상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실수가 벌어졌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에 사는 A씨(54)는 지난 4일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해당 종합병원을 찾았다. 접종 후 경과후 A씨는 간호사로부터 '대상포진 주사를 놓아야 하는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잘못 놓았다'는 말을 들었다. 코로나19 AZ 백신을 맞게 된 A씨는 근육통까지 겪어야 했다. 병원 측이 입원을 제안해 경과를 살핀 결과,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당일 건강 상태에 따라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해당 병원은 약제를 투약하기 전 처방을 확인한뒤 처방 내용을 환자에게 물어보는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이 병원 건물 내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대상포진 접종대상자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다행이 피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어서 의료법상 해당 병원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코로나19 사태과 국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소비자·생산자 물가가 최근 급등, 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인플레이션(급격한 물가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석유·원자재 등의 일시적 공급 부족과 비교 대상 수준이 낮은 데 따른 착시현상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함께 수요 측면에서 축소된 '펜트업(지연·보복) 소비'까지 더해지면 인플레이션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물가 상승이 작년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된 완화적 통화정책의 결과여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받는 금리 인상 압박도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 소비자 물가 얼마나 올랐나 지난 4일 통계청이 내놓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107.39)는 지난해 동기대비 2.3% 올랐다. 이는 2017년 8월(2.5%)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인데다, 2%대 오름폭도 2018년 11월(2.0%) 이후 무려 2년 6개월 만이다. 통계청의 조사내용중 물가인상 품목 가운데는 파(270%), 사과(51.6%), 고춧가루(35.2%) 등 농산물이 17.9%나 뛰었다. 이어 이란등의 산유국의 유가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세종시지역에 분양 9200가구와 임대 3800가구 등 모두 1만3000가구 규모의 주택이 추가 공급된다. 그중에 4-2생활권(6300가구)과 6-1생활권(4700가구)에 공급 물량이 제일 많다. 국토교통부는 29일 '2·4 대책 후속대책'으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행복도시 추가공급▲ 지방 중소규모 택지 등 모두 5만2000가구중 1만3000가구가 세종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주택공급에 대한 세부계획을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1만3000가구 중에 ▲1-1생활권 800가구 ▲ 4-2생활권 6300가구 ▲ 5-1생활권 800가구 ▲ 5-2생활권 400가구 ▲ 6-1생활권 4700가구 등이다. 행복도시의 한정된 면적을 감안, 고밀개발와 용적률 상향, 주택용지로 용도변경을 통해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개발방향은 '일부지역을 고밀의 랜드마크로 개발'되며, 임대주택은 '단독·테라스 형태,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된다. 또한 고밀개발을 통해 1500가구를 추가 확보된다. 세종시 인근 오송역에서 행복도시로 진입하는 6-1생활권 관문지역의 상업용지를 주상복합 등으로 고밀개발해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영화 '미나리'의 여배우 윤여정(74)이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데 이어 배우 윤여정이 올해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이로써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아시아 여성 배우가 됐다.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이다. 특히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에서 이긴 쾌거다.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윤여정은 이 영화에서 딸 모니카(한예리)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윤여정은 시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추가로 계약했다. 추가로 들여올 화이자 백신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으로, 신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제조됐다.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예방효과는 약 95%이며,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계약된 이 백신이 추가되면 기존의 7900만명분(1억5200만회분)을 포함, 모두 9900만명분(1억92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az)·노바백스·모더나·얀센 등 5종 백신 5000만명분(1억회분)을 들여와 '11월 집단면역' 달성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 추가 계약, 3300만명분 도입…공급 시기는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24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백신 추가 도입 계약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화이자와 1000만명분을 계약한 것을 비롯해 올 2월 300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이 다음주 경북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약칭 중대본)에 의하면 23일 경북도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1주일간 도내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실시하는 내용의 안건을 중대본에 보고했다. 그러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해 방역 조치가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현행 체계보다 다소 완화된 형태의 개편안이 시범 적용되는 데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중대본은 "인구 10만명 이하의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면서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간 시행한 후 (상황을 보고)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이 적용되는 대상 지역은 경북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이다. 정부는 앞서 현재 5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 단계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공개했었다. 개편안은 무엇보다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규모를 세분화해 1단계에서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지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