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당진시가 지난달 21일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2035년 당진 도시기본계획’을 15일 공고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변화하고 있는 국토정책, 도시계획 패러다임 및 대내외적 여건을 반영해 양적성장 위주의 계획에서 질적 성장을 통한 도시공간구조 재편과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또 주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주민이 생각하는 시의 미래상과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이에 2035년 당진시의 미래상은‘사람과 환경, 산업이 조화로운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도시 당진’으로 설정했다.
계획목표는 ▲누구나 머물고 싶은 교육문화도시 ▲계층을 포용하는 상생발전도시 ▲깨끗한 환경이 넘쳐나는 청정녹색도시 ▲일자리가 풍요로운 스마트경제도시로 제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존의 계획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목표연도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변경하고 목표인구를 50만 명에서 27만7천 명으로 재설정했다.
또한 도시공간구조는 상위 관련 계획의 도시공간 개발 축 및 지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해 당초 2030년의 ‘1주핵, 6부핵의 4기초생활권’체계에서 2035년 ‘1도심 5지구중심 2기초생활권’으로 중심지 체계를 재조정해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토지이용계획은 개발·성장 위주의 계획에서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 억제 및 압축도시 공간구조 형성을 위해 신규 토지 확보보다는 기존 시가지, 미개발지 등이 최대한 개발되도록 해 효율적인 도시발전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인구 30만의 자족도시 당진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