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벼 육묘상 처리제 지원 신청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벼 병해충 방제사업으로 공급되는 육묘상 처리제는 서천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벼 재배면적이 1,000㎡ 이상인 농가면 신청할 수 있으며 벼 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약제 1봉당 5,000원씩 지원되며,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친환경 농업 단지 또는 밭벼 재배 농가는 제외된다.

육묘상 처리제는 벼농사 초기에 주로 발생하는 저온성 해충과 월동 애멸구에 의한 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 등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여름철 연속 강우 시 주로 발병하는 흰잎마름병을 동시에 예방해 방제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는 데 효과적이다.

장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은 발병된 후에는 방제 효과가 낮아 육묘상 처리제를 통한 사전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쌀 생산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