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 서천읍 남성의용소방대장에 이철희 대원이 취임하고 송정섭 전 대장이 이임했다.

서천소방서는 지난 17일 아름다운 웨딩컨벤션에서 이철희 서천읍 의용소방대장 취임 및 송정섭 대장이 이임하는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기웅 서천군수, 전익현 충청남도 의회 의원,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취임식은 지역 의용소방대의 운영 활성화와 소방 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송정섭 전 대장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롭게 취임한 이철희 신임 대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희 대장은 지난 1993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돼 평소 각종 화재 현장 및 수해 지역에서 서천군 재난 복구와 지역의 화재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천읍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이철희 신임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고생한 송정섭 전임 대장에게 감사하다”라며 “전 대원이 화합을 통해 서천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의용소방대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항상 군민의 안전에 앞장서는 의용소방대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의 중심이 되는 의용소방대로 이끌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에는 현재 지역의 안전 파수꾼이자 재난 예방의 구심점으로 각종 화재와 재난 현장에 도움을 주는 61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