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교육지원청, ‘마을로 찾아가는 우리가족 행복마실’ 운영 등 20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교육지원청, ‘마을로 찾아가는 우리가족 행복마실’ 운영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부터 7월 8일까지 6주간 토, 일요일에 상반기 마을 가족체험학습 지원 프로그램‘마을로 찾아가는 우리 가족 행복 마실’을 운영한다.

 

서천지역 14개 농촌체험학습장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 유･초･중학교 학생과 보호자 830여 명이 참여한다.

 

14개 마을 체험처에서는 꾸찌뽕열매 발효꽃식초 만들기, 바질토마토청 만들기, 모시 인절미 만들기 등 우리 지역의 마을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고 서천교육지원청에서 체험비를 지원한다.

 

2020년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은 그동안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였고 매회 참여 만족도가 높아 지역 마을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상반기는 유치원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 4인 가족까지 체험비 지원,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더 많은 학생과 보호자가 마을교육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보호자는 “온 가족이 함께 우리 마을에서 체험활동을 하게 되어 정말 재미있다”라며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마을 체험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고 다음 기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관 교육장은 “마을이 교육공동체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우리 학생들이 마을 속에서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28일까지 ‘국민참여혁신단’ 모집

 

국립생태원은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국민참여혁신단’을 12명 모집한다.

 

생태원은 2018년부터 경영혁신 및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혁신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참여혁신단은 국립생태원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선정 결과는 7월 3일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국민참여혁신단은 7월부터 1년간 경영혁신 관련 아이디어 제안·과제참여·모니터링·평가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국민참여혁신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및 수료증 등이 지급되며, 우수활동자에게는 기관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참여혁신단 운영으로 경영혁신에 생동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여자정보고, 장애 이해 스토리텔링 콘서트 주관

-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 초청…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배우는 계기 마련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는 지난 19일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와 그의 어머니 이순도 씨를 초청하여 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 이해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주관했다.

 

콘서트는 학교 가는 길에 엄마 없이 혼자서 100m도 걷기 어려워하고, 교실에서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지 않던 학창시절을 보낸 지체장애인 김지희 씨가 고교 2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우연히 기타와 만나 재능을 보이며, 한 명의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과 연주를 혼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콘서트가 끝난 뒤 전휴황 교장은 “장애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것을 알 때, 비로소 장애 이해의 첫걸음이 시작된다”라며 “오늘의 공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있는 장막을 거두고 학생들 스스로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찾아 어떤 난관이든 뛰어넘는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냉방 기기 화재 주의 당부

 

서천소방서는 최근 평년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기온으로 인해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냉방 기기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28일 서천군 종천면 한 주택에서, 선풍기를 켜놓고 잠을 자던 중 모터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실내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안에 있던 사람이 신속히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고는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사례로써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냉방기기 화재는 장시간 사용에 따른 모터 과열과 과부하, 기계 주변 및 내부에 쌓인 먼지 등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며, 특히 전선의 꺾임, 눌림 등 전기적인 부분까지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의 경우에는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며, 선풍기와 같은 기기도 사용 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더위로 인한 냉방기 사용 증가는 화재 발생 확률을 증가시킨다”며“다가오는 여름철 냉방기기의 안전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하였다.
 

 

◇서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운영

 

서천교육지원청은 관내 11개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편견과 고정관념을 줄여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수학급 미설치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이해교육 매직쇼와 장애인 예술가 기타 공연으로 운영되며, 장애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관 교육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과 공감 능력을 제고시키고,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교실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항공공도서관, 내포 보부상촌·박물관 탐방 진행

 

장항공공도서관(관장 최용관)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예산에 건립된 내포 보부상촌 및 박물관 탐방을 진행했다.

 

도서관에 따르면 내포 보부상촌은 내포 문화권 특정 지역 개발계획 확정 고시에 따라 보부상 문화의 거점지인 예산 덕산지역에 2020년에 조성됐다.

 

또한, 보부상을 주제로 보부상 유통문화전시관, 저잣거리 및 난장 등 무형문화재 공연장 및 보부상 고유의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족, 친구, 아이들과 함께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날 탐방에는 충남 보부상협의회 회장이자 예덕상무사 반수이신 윤철현 강사가 함께해 내포 보부상 촌 및 박물관 관람 안내와 충남 보부상에 대한 활성화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지상 2층으로 구성된 박물관을 견학하고 4D 영상관에서 보부상 문화를 이해하는 영상과 야외무대 공연까지 관람하했다.

 

장항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보부상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2023년 운영대의원 정기회의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지난 15일 대강당에서 운영대의원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대의원 정기회의는 공사 주요 현황 설명, 농업용수 절약과 상생발전을 위한 토의 및 건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기회의에서는 신동설 농업경영인회장을 비롯한 서천군 농업 대표들과 함께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 필요한 건의 및 애로사항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업용수 절약과 서면 간척지 내 농막 4개소 무단 투기 쓰레기 처리 방안, 마을 주변을 지나는 농업용수로 복개 요청 등 농업인들의 불편 사항을 경청하고 대안을 검토하는 등 심도 있는 회의가 진행됐다.

 

임선민 서천지사장은 “농어촌발전 및 지사 사업에 대한 운영대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고 서천군의 농어업발전을 위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