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이상재 생가지, 열린 책방 ‘청년’ 열림식 개최 등 20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이상재 생가지, 열린 책방 ‘청년’ 열림식 개최
서천군이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지에서 열린 책방 ‘청년’의 개관을 알리는 열림식을 열고 이상재 선생의 청년 및 독립 정신 알리기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서천군의회, 서천노인회, 서천문화원 등 각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책방 ‘청년’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공모로 선정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프로그램으로, 이상재선생 생가지 사랑채에 상설체험장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꿈을 키우는 이상재생가, 열린책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열린 책방 ‘청년’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도서 구매를 위한 1만원의 후원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 4월부터 입소문으로 이어져 총 122명의 ‘도서천사’들의 이름으로 열린 책방 ‘청년’이 만들어졌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삼랑 구기순 선생과 화정 김혜란 선생이 책방의 현판 제작을 재능기부로 더해 눈길을 끌었다.
월남 이상재 선생의 종손이자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재단 이상구 이사는 과거 한성감옥에 만들어져 구한말 개혁파들에게 근대개혁 정신을 싹틔우고 배움의 장이 되었던 옥중 도서관을 언급하며, “오늘의 열린 책방에 기대가 크다”며, “많은 지역 주민과 방문자들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열린 책방 ‘청년’은 연중 휴관일(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달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독후감과 독서퀴즈 이벤트를 열어 ‘열린책방’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성관 서천부군수, 여름철 재해예방 사업 점검
김성관 서천부군수가 지난 19일 관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재해예방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군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기타 등 20개소를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날 김성관 부군수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담당자 지정 현황, 주민 대피, 통제 계획 등 장마철을 대비해 우려지역에 대한 위험요인을 세심하게 살폈다.
김성관 부군수는 “올여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현재 기상 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상황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 자율방재단과 지속적인 관리와 주기적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 요소에 대해 즉시 시정하는 ‘안전한 서천’ 구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